[미드] 배틀스타 갤럭티카 후속작 '카프리카(CAPRICA)' "사일런 탄생 배경에 관하여..."

[미드] 배틀스타 갤럭티카 후속작 '카프리카(CAPRICA)' "사일런 탄생 배경에 관하여..."


[미드] 배틀스타 갤럭티카 후속작 '카프리카(CAPRICA)' "사일런 탄생 배경에 관하여..."


처음부터 끝가지 상당히 인가를 끌었던 미국드라마 "배틀스타 갤럭티카", 사일런과 인간 사이의 우주 전쟁을 기반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개연성이 있는 있음직한 에피소드들로 인하여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중의 하나다. 특별히 SF장르의 드라마 중에서도 손에 꼽힐 수 있는 그러한 수준의 미국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오죽하면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경우에는 "보드게임"도 출시가 된 그러한 모습이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인기가 상당히 높았던 드마마가 끝나고, 그 이후에 어떠한 작품을 만들어야 사람들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을지, 아마도 제작사 입장에서는 상당히 고민이 많이 되었을 듯 하다. 전작이 워낙에 화려하고, 인기를 끌었던지라 그 정도 수준의 작품을 내놓지 않으면 시청자들은 곧 실망할 것이니 말이다.



▲ 카프리카의 포스터, 한입 베어문 사과가 성경에 등장하는 선악과를 상징하는 듯 하다.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후속작으로 등장한 카프리카(CAPRICA)"


그렇게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후속작으로 등장한 작품이 "카프리카"라는 드라마다. 카프리카라는 이름은 "배틀스타 갤럭티카"에 등장하는 콜로니라고 불리는 12개의 행성 중에서 수도 행성이 되는 행성의 이름으로, 이 드라마에서는 그 카프리카 행성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아낸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카프리카 행성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 가운데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바로, "사일런"이라는 존재가 어떻게 해서 탄생하게 되었나에 초점이 맞추어지는 그러한 스토리라고 할까?


"사일런의 탄생에 대해서 다루었던 드라마, 카프리카, 사일런의 탄생 배경을 시청자에게 전달하다."


아무래도 배틀스타 갤럭티카를 시청했던 사람들이라면, 사일런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많은 궁금증을 가질 것이다. 사일런이 왜 생겨났으며, 어떻게 해서 지능을 가지게 되었으며 하는 그러한 내용을 알아가고 싶을 것이니 말이다. 소인배닷컴도 이러한 부분이 상당히 궁금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 드라마가 등장하면서 덕분에 그러한 부분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드라마에 등장하는 카프리카시의 전경




"홀로밴드로 수많은 돈을 벌어들인 천재 과학자 아버지와 유명한 의사로 이름을 날린 어머니의 사이에서 생겨난 딸, ZOE"


카프리카라는 드라마에서 역시도 배경이 지금을 기준으로는 미래에 해당하다보니, 지금은 우리가 볼 수 없는 상당히 독특한 아이템이 등장하는 모습이다. 바로 그러한 아이템 중의 하나가 바로 "홀로밴드"인데, 이 밴드를 착용하면, 온라인에 만들어 놓은 다른 차원의 세계로 접속할 수 있는 그러한 모습이다. 몸은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현실에 있지만 정신은 우리가 새로운 세계에 접속해있는 것으로 착각을 하게 만드는 그러한 일종의 프로그램인 것이다.


이러한 홀로밴드를 만들어 낸 "과학자"인 아버지와 당대 의사로 이름을 날린 어머니 사이에서 딸이 하나 등장하는데, 이 딸의 이름이 바로 "ZOE"다. 극중에서는 이 "ZOE"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게 되는 모습인데, 당황스럽게도 이 드라마에서는 ZOE가 등장하자마자 거의 초반부터 ZOE의 친구가 테러행위를 하게 됨으로써 목숨을 잃게 되는 그러한 비운의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다. 마치 배틀스타 갤럭티카에서 인간과 사일런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사일런 "샤론"과 같은 그러한 인물이 여기에서는 ZOE가 맡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인물, ZOE


"형체는 사라져버렸지만, 딸이 자신을 복제해서 만들어 둔 가상세계에만 존재하는 ZOE"


그렇게 실제 ZOE는 폭탄 테러로 인해서 사라져버렸지만, ZOE가 죽기 전에 가상 세계에 자신과 똑같은 캐릭터로 복제를 해서 만들어 둔 "ZOE"가 온라인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세계에서는 더 이상 볼 수 없지만, 가상의 세계에서는 죽은 딸이 계속해서 존재하는 그러한 모습이 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아차린 과학자인 아버지, 아니 프로그래머라고 하는 것이 더 적합한 것일까? 어쨌든, 이 아버지는 자신의 죽은 딸을 다시 되살리기 위해서 "가상 세계"에 있는 ZOE를 현실 세계로 꺼내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모습이다. 그래서 그러한 온라인에 존재하는 ZOE의 캐릭터를 "CYLON"이라고 불리는 자신이 개발중이었던 "로봇 병기"에 옮겨넣는 그러한 무리수를 두기도 하는 그러한 모습이다.


▲ 가상공간에 접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 홀로밴드


"사고로 잃어버린 자신의 딸, ZOE를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공간으로 옮기기 위해서 노력하는 아버지"


그래서 이 카프리카라는 드라마에서는 자신의 딸과 똑같은 기억, 똑같은 체격을 가진 온라인에서 살아가고 있는 ZOE를 오프라인 세계로 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하는 아버지의 노력을 담아내고 있다. 물론, 그 중간중간에는 딸과 아버지 사이의 미묘한 갈등이 계속해서 진행이 되긴 하지만 말이다. 아버지에게서 벗어나려고 하느 딸과 그러한 딸에게 다시 오프라인 세계에서 발을 디딜 수 있는 "몸"을 주려고 하는 아버지의 이야기.

▲ 배틀스타 갤럭티카에서 지겹도록 보았던 사일런


"시즌1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내용이지만, 시즌2 예고편에서는 등장하는 장면, 인간형 사일런의 탄생"


아버지와 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다보니 우리가 잠시 간과하고 있었던 부분이 있었다. 바로 ZOE의 어머니는 의사였다는 사실, 아마도 보통 의사가 아닌 당대의 아주 유명한 외과의사인 것 같은 그러한 모습인데, 이러한 과학자인 아버지와 의사인 어머니의 조합이 시즌2에서 빛을 발하는 듯한 그러한 모습이다. 예고편을 보면, 드디어 ZOE가 자신이 살아있을 적의 인간과 같은 몸을 가지는 모습을 갖게 되는 장면을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아쉽지만, 카프리카 시즌2는 더 이상 제작이 되지 않는다. 괜히 예고편만 내보내서 우리를 설레게 하기만 하고 말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어찌되었는지에 관한 자세한 스토리는 더 이상 볼 수가 없다. 카프리카라는 드라마는 원래 시즌2도 제작이 될 예정이었으나 저조한 인기로 인해서 시즌2는 제작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했으니 말이다. 카프리카를 시즌2까지 방영하는대신 "BLOOD & CHROME"을 방영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아쉽지만 우리는 더 이상 사일런의 탄생 모습을 확인할 수가 없는 그러한 모습이다. ZOE가 흉칙한 로봇형 사일런에서 벗어나서 인간형 사일런으로 탄생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보지 못해서 뭔가 아쉽다고 해야할까?


약간은 지루할 수 있는 드라마, 카프리카(CAPRICA), 아무래도 이 드라마에는 "배틀스타 갤럭티카"처럼 화려한 액션씬이나 머리를 쥐어짜내는 추리같은 것은 등장하지 않는 모습인지라, 상대적으로 많이 지루할 수 있는 그러한 드라마다. 그래도, 사일런의 탄생배경이 궁금했던 사람들에게는 흥미있는 내용이 될 수 있는 그러한 드라마가 아닐까?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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