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박찬호 MLB 2000 시즌 18승 "124승 메이저리그 동양인 최다승 기록보유자"
최근 LA다저스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 선수를 보니, 새심 90년대 말과 2000년 초반대에 전성기를 가졌던 박찬호 선수가 생각이 난다. 박찬호 선수는 류현진 선수와 KBO를 경험하지 않고 바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경우인지라 당시 류현진 선수 못지 않은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아쉽게도 당시 박찬호 선수가 활약을 하던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인터넷 문화가 많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기였고, 지금 우리가 스마트폰이나 유투브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서 누리는 그러한 것들이 하나도 없었기에 박찬호 선수의 경기 영상을 상대적으로 찾기가 어려운 것이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박찬호 선수의 커리어 하이 시즌 2000, 시즌 18승 방어율 3.27"
박찬호 선수의 메이저리그 한시즌 최다승을 수립한 2000년, 그 당시 엄청난 투구내용을 바탕으로 시즌 18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방어율 역시도 3.27로 상당히 준수한 편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당시 메이저리그에는 투저타고 현상이 심한 상황이었고, 박찬호 선수가 활약했던 당시의 메이저리그는 소위 약물을 복용한 괴물들이 설치던 시기였던 것을 감안해보면, 이 기록이 엄청난 기록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시 홈런왕을 하려면 한 시즌에 거의 50개 60개의 홈런을 쳐야 홈런왕 등극이 가능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최근 류현진 선수의 호투를 보다보니, 왠지 모르게 조만간 박찬호 선수의 시즌 최다승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러한 생각이 든다. 장기적으로 박찬호 선수가 세워둔 동양인 최다승 124승의 기록을 꺨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시즌, 단 한 시즌을 놓고 보면 이번 시즌에는 박찬호 선수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것 같은 그러한 생각이 드니 말이다. 전설적인 투수였던 박찬호 선수의 기록이 곧 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 아쉬운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류현진 선수가 최근에 보여주고 있는 위력이 상당하다는 생각을 해보니, 얼른 기록이 깨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차피 기록은 언젠가는 꺠어지기 마련이니...
▲ 박찬호 선수 시즌 MLB 시즌 18승, 최다승 경신장면
"박찬호 선수, MLB 한 경기 최다 삼진, 14삼진을 기록하는 장면"
여전히 박찬호 선수의 경기 영상을 온라인에서 찾기가 어려워서 상당히 아쉬운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영상을 찾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화질이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는 것도 한 가지 아쉬운 점 중의 하나다. 최근에 올라오는 영상의 경우에는 HD급의 화질로 인터넷으로도 감상할 수 있지만 박찬호 선수가 활약하던 당시에는 그러한 서비스는 커녕, 녹화장비도 잘 갖추어지지 않은 그러한 상황이었던 것인지... 아쉽지만 아쉬운대로 예전의 영상을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이다.
MLB에서 활약하던 당시 박찬호 선수는 한경기에 14삼진을 잡으며 시즌 14승을 기록했던 바가 있다. 그 상대팀은 바로 밀워키로 박찬호 선수는 밀워키를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밀워키 킬러라고 불리기도 했었던 그러한 기억이 나는 듯 하기도 하다.
▲ LAD VS 밀워키 "박찬호 선수 한경기 14삼진 경기"
"IMF를 견디던 당시 대한민국 2대 영웅, 박세리 박찬호"
박찬호 선수가 활약하던 당시 우리나라는 IMF를 겪고 있던 시기였다. 그래서 많은 가장들이 실직을 하고, 사회 전체가 뒤숭숭한 그러한 분위기였는데, 매일같이 좋지 않은 뉴스만 들리는 와중에 희망을 주는 두 명의 선수가 있었으니 그 두명의 선수가 바로 박찬호 선수와 박세리 선수다. 박찬호 선수는 야구에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이며,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고, 박세리 선수는 골프에서 활약을 하며 역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희소식을 전하면서 희망을 전달한 그러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당시 이 선수들의 활약은 단지 메이저리그에서의 승리보다는 더 값진 그러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으리라...
▲ 박찬호 선수와 함께 LAD에서 활약했던 동양인 선수, 노모 히데오
"나라가 어려울 떄만 활약하는 박찬호 선수, 그리고 MLB 동양인 최다승 124승 기록 보유자"
재미있는 것은, 박찬호 선수의 경우에는 IMF를 겪을 당시 놀라운 위력투를 선보이다. 이후 텍사스로 이적한 후, 공의 위력이 많이 사라지면서 수년간 고생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약 2009 시즌즈음 박찬호 선수는 필라델피아에서 다시 예전 전성기의 기량과 유사한 수준의 실력을 발휘하는데, 그 시기 우리나라 갑자기 IMF와 비슷한 절차를 밟아가는 그러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었다. 그래서 혹자는 박찬호 선수를 두고, "나라가 어려울 떄만 강력한 힘을 발하는 선수"라고 칭하기도 했다. 당시 필라델피아에서 활약하면서 124번째 승리를 기록하면서, 노모 선수가 기록하고 있던 123승을 앞지르며 MLB 동양인 선수 최다승을 기록했던 바 있다. 그리고 이 기록은 아직까지 깨어지지 않고 있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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