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영어마을] 영어마을 길고양이들 "ASK DANTE, 단테에게 물어봐"

[파주 영어마을] 영어마을 길고양이들 "ASK DANTE, 단테에게 물어봐"


[파주 영어마을] 영어마을 길고양이들 "ASK DANTE, 단테에게 물어봐"


소인배닷컴이 처음 파주 영어마을에 왔을 때는 길고양이가 한 마리만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물론, 이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기르고 있는 고양이까지 포함한다면, 더 많이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길고양이"만 생각한다면 아마도 한마리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이 친구가 갑작스럽게 "임신"을 하는 그러한 모습을 보였고, 한동안 보이지 않더니, 다시 새끼들과 함께 나타났다.




"DANTE라는 이름을 가진 길고양이?"


정확하지 않은 정보일 수도 있지만, 이 노란색의 고양이에게 누군가 이름을 붙여준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아마도 그 이름은 "단테(DANTE)"가 아닐까 싶다. 바로 파주 영어마을에서 매달 발행하는 "뉴스레터"의 한 코너 중에 "ASK DANTE"라는 코너가 있는데, 그 코너에 등장한 고양이가 아마도 이 고양이가 아닐까 하는 그러한 생각을 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뉴스레터에서 그 섹션을 한번쯤 본 사람이 있다면, 이 고양이가 혹시 그 고양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정도로 비슷하게 생긴 고양이인데, 아직까지 소인배닷컴은 확인을 해보지는 못해서, 그 고양이가 이 고양이인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 노란색의 길고양이 단테로 추정되는 고양이


"노란색의 길고양이, 사람들을 상당히 좋아한다."


이 고양이는 분명 길고양이인 듯 한데, 이제는 사람들의 손을 많이 타서 그런 것인지, 사람을 봐도 도망가지 않고, 오히려 사람들에게 다가와서 애교를 부리는 그러한 모습이다. 그렇게 하면 먹을 것을 많이 받아먹어서 그런 것인지... 사람들이 다가가도 겁이 없는 그러한 고양이다. 거기다가 한동안은 임신으로 인해서 몸이 무거워져서 길바닥에 천하태평으로 누워있는 그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다. 이 고양이를 보면서 그러한 생각이 들었던 것 같기도 하다. "고양이 팔자가 상팔자구나..."하고...


▲ 새롭게 태어난 단테로 추정되는 고양이의 자손들


"하지만, 새롭게 태어난 고양이들은 아직까지는 사람들을 보면 도망간다."


이렇게 능청스러운 단테로 추정되는 고양이와는 달리 단테의 자손들은 아직까지는 사람들을 보면 무서워하는 그러한 모습이다. 노란색과 검은색의 털이 적절히 섞여있는 이 고양이들, 아마도 고양이의 아버지가 "검은고양이"가 아니었을까 하는 추축을 하게 만드는데... 아무튼 이 고양이들은 아직까지는 사람들을 보면, 겁을 집어먹고 도망가는 그러한 모습이다. 가까이서 조금 보려고 해도 얼른 뒤로 숨어버리고... 아직까지는 친해지기 어려운 그러한 고양이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도, 우연히 한번은 지나가면서 고양이들이 단체로 모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누구 집앞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집 안에도 고양이가 두 마리 있는 모습이었는데, 유리를 사이에 두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는 모습이 상당히 귀여운 그러한 고양이들어있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뜬금없이 올라오는 고양이 사진, 영어마을의 길고양이 "단테"로 추정되는 고양이와 그 고양이의 자손들, 앞으로도 영어마을에서 무럭무럭 자라나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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