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들어가는 글 "대구역에서 부산역으로 KTX로 가보자"

[부산 여행] 들어가는 글 "대구역에서 부산역으로 KTX로 가보자"


[부산 여행] 들어가는 글 "대구역에서 부산역으로 KTX로 가보자"


아무래도 2013년의 활약으로 2013년 겨울에 티스토리에서 여행분야 우수블로거로 선정이 되다보니, 그 이후로는 틈만 나면 여행을 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그러한 모습이다. 사실 그 이전까지는 여행을 제대로 간 적이 없었으므로, 이제는 이렇게 여행을 많이 가라는 뜻으로 "여행분야" 우수블로거를 준 것이 아닐까 하는 그러한 생각을 해보면서 말이다. 이번 추석 연휴를 맞이해서, 부산 여행을 한번 다녀오게 되었다. 부산여행을 특별히 기획하게 된 이유는 부산에 지인이 있었기때문이기도 하고, 동시에 예전에 잠깐 부산에 다녀왔던 적이 있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었기때문에 이번에 이렇게 다시 한번 부산을 다녀오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다.




"대구역에서 부산 구포역으로 한번 가보자."


소인배닷컴의 고향은 대구, 추석 연휴를 맞이해서 고향으로 내려간 김에 그곳에서 부산으로 이동하는 시나리오를 한번 짜보게 되었다. 그렇게 적절한 시간이 되고 소인배닷컴은 "대구역"에서 부산역으로 가는 기차를 예매하게 되었는데,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부산역은 아니고 부산에 있는 또다른 KTX 정차역, "구포역"을 향하는 기차표를 끊었다.



"대구역에서 동대구역으로 환승을 하고, 대구역에서 동대구역으로 가는 무궁화호는 단돈 100원..."


그렇게 대구역에서 부산의 구포역으로 향하는 KTX를 탑승하기 위해서는 환승을 해야하는 구조였다. 대구역은 "KTX"가 서지 않는 그러한 역인지라, KTX로 환승하기 위해서는 동대구역으로 이동을 해야하는 그러한 상황이었으니 말이다. 사실, 대구와 부산은 가까운 편이어서 굳이 KTX를 타지 않아도 되긴 하지만, 때마침 소인배닷컴이 열차를 타려고 한 시간에 있는 열차가 전부 매진이었고, 그나마 자리가 있는 열차가 KTX였는데, KTX와 함께 있었던 새마을호의 가격이 그다지 차이가 크지 않았기에 KTX를 타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대구역에서 동대구역까지는 무궁화호를 타고 가서 동대구역에서 KTX로 환승을 하는 그러한 구조였는데, 계산을 해보니, 대구역에서 동대구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의 운임은 단돈 100원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 물론 환승할인이 적용이 되어서 이러한 것이긴 하겠지만... 동대구역에서 구포역까지 가는 KTX 열차 요금이 10,300원이었는데, 대구역에서 구포역까지 가는 운임은 10,400원이었으니...













"추석연휴라서 그런 것인지 열차가 지연이 많이 된다."


사실, 열차 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대구역에 도착을 했기에 미리 플랫폼에 내려가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원래 소인배닷컴이 타야할 열차는 다음에 오는 무궁화호였지만, 원래 타야하는 그 열차를 탔다간 동대구역에서 "KTX"로 제시간에 환승을 하지 못할 것 같은 그러한 불안감이 들었다. 그날따라 무궁화호 열차들이 상당히 많이 지연된 그러한 모습이었던지라... 동대구역에서 탑승해야할 KTX 열차가 지연이 되지 않았다면, 동대구역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KTX 열차가 떠나고 없을 가능성이 높았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러한 우려로 인해서 원래 탑승해야 하는 열차보다 10분정도 먼저 온 열차에 몸을 싣고 동대구역으로 이동했다.


▲ 부산 구포역




"역시나... 동대구역에서 내가 원래 탑승해야했던 무궁화호  열차보다 환승열차 KTX가 먼저 도착했다."


아무튼 그러한 우려를 뒤로 하고, 우선 먼저 오는 열차에 탑승 후, 가까운 한 정거장을 이동했다. 동대구역에서 환승 열차를 기다리면서, 내가 원래 탑승해야했던 무궁화호가 언제 들어오는 지 한번 살펴보니, 지연이 상당히 오래된 그러한 모습이다. "이거 혹시... 환승열차보다 더 늦게 오는거 아냐?"라는 생각이 든 무렵, KTX 열차는 도착했고... 역시나, 무궁화호는 KTX보다 더 늦은 시각에 도착한 것 같다. 아마도 제 시간에 열차에 탑승했다면 환승을 하지 못하는 그러한 상황에 처했을 것이다.


▲ 처음 탑승해본 부산지하철


"KTX를 타고 구포역으로... 구포역까지는 채 1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그렇게 미리 온 "무궁화호" 열차에 탑승했기에 다행히 KTX로 제시간에 환승을 할 수 있었고, 소인배닷컴을 실은 KTX는 선로를 따라서 부산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대구역과 동대구역을 거치고 부산의 구포역으로 향하는 열차, 구포역으로 향하는데까지는 채 1시간도 걸리지 않는 그러한 모습이었다. 잠시 눈을 붙이고 있으니, 구포역에 도착했고... 드디어 부산여행이 시작되었다. 앞으로 한동안 소인배닷컴이 머물 공간, 부산에 이렇게 드디어 도착하게 된 것이다. 최근에 소인배닷컴이 몸을 담고 있는 파주와는 완전히 정반대에 위치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도시, 부산. 그 곳에서 어떠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을까?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그러한 시간이다.


"부산 여행, 대구역에서 부산 구포역까지..."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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