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여행] 안면도 백사장항 '꽃게다리'

[태안 여행] 안면도 백사장항 '꽃게다리'


[태안 여행] 안면도 백사장항 '꽃게다리'


갑작스럽게 시작된 겨울바다를 보기 위한 여행, 서산터미널에서 내려서 안면도로 이동을 했다. 안면도는 정말 소인배닷컴이 20살이 갓 되었을 때 처음 방문하고 난 후, 그 이후로는 한번도 방문을 하지 않고 있었던 곳인데, 이렇게 오랜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니 상당히 반갑기도 하다. 그 때 처음으로 방문했던 떄가 대학교 MT때 방문했던 것인지라, 왠지 다시 대학생으로 돌아간 듯한 그러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말이다. 당시에는 정말 안면도가 어디에 있는 것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친구들을 따라서 같이 왔던 그러한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최소한 안면도가 어디에 있는 것인지 지도는 한번 확인하고 왔으니 그나마 그 때에 비해서 조금 더 나아졌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안면도로 들어와서, 안면도 바닷가가 보이는 백사장항, 그 옆에는 사람만이 건널 수 있는 다리가 있다고 한다."


그렇게 안면도로 들어왔다. 안면도로 들어왔으니 안면도에서 보이는 바다를 먼저 감상해야할 것만 같은 그러한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안면도 하면 바닷가이고! 이번에 소인배닷컴은 겨울 바다를 구경하러 온 그러한 상황이니 말이다. 아무튼 그렇게 이동을 한 곳은 백사장항이라는 가까이 보이는 항구였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항구를 방문해보는 것도 상당해 신기한 경험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예전에 대구에서 지낼 때 갑작스럽게 동해안으로 떠났던 그 여행이 떠오르기도 하고... 아무튼 백사장항에서 바다를 구경해보게 된다.



"백사장항에서 볼 수 있는 사람만이 건널 수 있는 꽃게다리"


백사장항에는 상당히 독특한 다리가 하나 있는 모습이었다. 바로 차는 건널 수 없고, 사람만이 건널 수 있는 아주 독특하게 생긴 다리라고 하는데, 그 이름은 바로 "꽃게다리"라고 한다. 새우랑 꽃게랑 다리라고 불리는 듯 하기도 하고... 아무튼 그래서 그런 것인지, 왠지 다리 모양이 "새우"를 닮은 것 같은 그러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다리는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이어주는 다리라고 할 수 있는데, 나름 안면도와 육지를 이어주는 그러한 다리라고도 할 수 있을 듯 하다.





"다리는 상당히 재미있게 생겼다.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그러한 느낌이 드는 다리라고 할까?"


다리는 상당히 재미있게 생긴 그러한 모습이다. 원을 그리며 빙빙 돌아서 다리로 올라가면, 눈앞에 펼쳐진 장관을 확인할 수 있는 그러한 모습이다. 바다도 보이고, 상당히 높은 곳에서 육지도 감상을 할 수 있고, 근처에 있는 항구도 감상할 수 있는 그러한 나름의 멋진 조망권을 우리들에게 선사하는 다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다리 바로 아래로 보이는 초록색의 바닷물이 인상깊은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겨울에는 이 곳을 건너려면 꽁꽁싸매고 걸어야 할 것만 같다. 매서운 바닷바람이 우리를 괴롭힐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연인이 이 다리를 걷는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따뜻할 것이니... 연인들이라면 걸어서 이 다리를 한번 건너보길르 강추하기도 한다.


▲ 안면도 여행중에 만난 강아지들


안면도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본 바닷가, 그리고 독특한 다리, "꽃게다리". 그 곳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다음 여행지로 어디로 가볼까 하는 생각을 한번 해보게 된다. 안면도에 오자마자 이렇게 독특한 다리를 보게 되니 상당히 기분이 새롭다.


"태안, 안면도 꽃게다리"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이미지 맵

    휴지통/오래된 여행기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