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여행] 천리포수목원 "태안의 눈내린 겨울왕국"
태안에서 서해안의 일출과 일몰 사진을 한번 건져보고 싶었지만, 날씨가 좋지 않은 관계로 원래의 목적은 이루지 못했다. 대신, 눈이 내리는 태안의 풍경을 감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 절정은 바로 태안 여행의 둘째날에 방문했던 "천리포수목원"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상당한 절경을 자랑했던 태안의 또다른 명소인 듯한 모습이었다. 때마침 우리가 방문했던 때, 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했고, 밤새 내린 눈으로 인해 겨울왕국의 분위기를 만들어냈던 천리포수목원의 절경은 더욱 더 빛이나는 그러한 모습이었다. 비록 눈이 와서 조금 추운 듯한 그러한 점이 있긴 했지만, 눈내리는 수목원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인배닷컴은 행운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경치는 멋졌다.
"외국인이었지만, 한국인으로 살았던 민병갈 선생님이 만든 수목원, 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의 해설사분을 통해서 이 곳의 역사에 관한 내용을 전해들을 수 있었다. 이 천리포수목원은 우리나라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라 외국인이었던 "Carl Ferris Miller"라는 분이 만든 곳이었다고 한다. 비록 외국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우리나라 사람과 같은 삶을 살았던 그 분, 추후에는 한국인으로 귀화를 해서 한국명 "민병갈"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민병"이라는 이름은 자신이 평소에 존경하던 사람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하고, "갈"은 자신의 영어 이름인 "칼(Carl)"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사후에는 묘를 따로 만들지 않고, 자신의 재를 이 곳 수목원의 나무의 거름으로 주라는 유언에 따라서 현재 민병갈 박사님은 이 곳에 잠들어 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태안의 눈내린 겨울왕국, 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에 발을 디디자마자, 감탄사가 절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마치 판타지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그러한 풍경을 이 곳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었으니 말이다. 가운에 있는 호수를 중심으로 수많은 나무들과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겨울에 눈이 오는 풍경을 보니 더욱 더 멋진 자태를 뿜어내는 듯한 그러한 모습이었다. 이번에는 특별히 눈이 내리는 천리포수목원의 모습을 담아왔으니, 특별히 글을 작성하지 않고, 사진을 많이 첨부해보는 포스팅을 한번 작성해보려고 한다. 백마디 말보다 직접 사진과 영상으로 보는 것이 훨씬 더 나을 것이니 말이다.
"천리포수목원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수목원 안에 있는 카페에서 잠시 차 한잔 마시면서 몸을 녹였다."
천리포수목원 곳곳을 한번 둘러보고 난 후, 수목원 안에 있는 카페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면서 몸을 녹일 수 있었다. 바깥은 상당히 추운 겨울날씨였으니 말이다. 따뜻한 곳에서 담소를 나누어 보면서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이제 천리포수목원을 떠날 시간이 되었다. 그렇게 우리들에게 멋진 경치를 안겨주었던 수목원을 뒤로하고 우리는 태안의 다른 곳을 감상해보기 위해서 이동했다.
▲ 눈내리는 겨울 바다
"사진만으로는 아쉬워서 영상도 한번씩 찍어보았다."
눈이 내리는 천리포수목원의 모습을 그저 사진만으로 담아내기에는 아쉬운 듯한 그러한 기분이 들었기에 영상도 한번 촬영을 해보았다. 가지고 있던 리코 GR로 촬영을 한 것인지라 화질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눈이 내리는 수목원의 모습은 이러한 분위기구나 하는 것을 한번 알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업로드를 해본다.
"태안 천리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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