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여행] 신두리해안사구 "듄에나 등장할 것 같은 모래언덕"
이번에 다녀온 태안은 비록 국내여행이었지만, 왠지 모르게 해외여행을 하는 듯한 그러한 기분이 들 정도로 상당히 독특한 풍경들을 많이 접해볼 수 있는 그러한 여행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서울에서 불과 2시간 정도의 거리밖에 떨어져있지 않은 곳인데도 이렇게 다양한 독특한 풍경을 볼 수 있다니, 우리나라도 정말 구석구석 다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숨어있는 절경들을 모두 놓쳐버리고 말 수도 있으니 말이다. 천리포수목원에서 나온 이후 다음 장소로 이동한 곳은 바로 신두리해안사구다. 우리나라에도 모래 언덕이 있다는 사실!
"왠지 소설 듄(DUNE)이 생각나는 그러한 모래언덕이다."
태안에는 바닷바람으로 인해 모래가 천천히 날아와 이렇게 바닷가에 모래 언덕이 형성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풍경은 다른 곳에서 잘 보기 힘든 그러한 곳이므로 왠지 모르게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는 듯 하다. 이렇게 만들어진 모래언덕을 보니 왠지 소설이면서 게임으로도 만들어진 바 있는 "듄"이 생각나는 그러한 모습이다. 한때는 정말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인데...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면서... 신두리 해안사구를 돌아볼 기회를 가져보게 되었다.
"신두리해안사구, 아직은 완전히 복원이 되지 않고, 약 10%정도만 복원이 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이러한 해안사구, 끝없이 펼쳐진 모래 언덕이 있어야 하는 그러한 모습인데, 어찌된 이유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그러한 사구들이 사라져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태안군청에서 천천히 시간을 두고 복원사업을 거쳐서 이제는 약 10%정도는 복원을 한 그러한 모습이라고 한다. 그리고 더 이상의 사구 훼손을 막기 위해서 나무로 탐방로를 설치하고 그 곳으로만 이동하면서 볼 수 있도록 관광지화 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의 모습이 기다려지는 그러한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도 백문이 불여일견, 신두리해안사구에서 볼 수 있는 멋진 경치들을 사진으로 한번 만나보도록 하자."
해안사구를 따라서 걸어보면서 많은 사진을 찍었다. 눈이 내린 상황에서 겨울 바람을 맞으며 사진을 찍었는데, 그 풍경이 나름 꽤 괜찮은 것도 있고 해서... 이번에도 글보다는 사진 위주의 포스팅이 될 것 같다. 길을 따라서 걷다보니, 외딴 곳에 집이 한채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그곳에는 과연 누가 살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도 떠오른다. 마치, 바닷가에 홀로 있는 집이 쓸쓸하게 느껴지기도 하면서 왠지 동시에 낭만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고 할까?
"태안 신두리해안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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