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표현] 영어권 사람들의 젤리와 캔디 개념 "JELLY AND CANDY"

[영어 표현] 영어권 사람들의 젤리와 캔디 개념 "JELLY AND CANDY"


[영어 표현] 영어권 사람들의 젤리와 캔디 개념 "JELLY AND CANDY"


외국인과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우리나라 사람들이 무심코 사용하고 있는 "젤리"의 개념이 외국인들이 사용하는 젤리의 개념과 약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린시절 자주 먹었던 마이구미라든가, 하리보와 같은 곰돌이 인형 모양의 젤리들, 우리는 그것들을 모두 젤리라고 불렀다. 하지만 일종의 문화충격이라면 문화충격이라고 할 수 있는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미국인 친구와의 대화에서였다. 미국인 친구는 그것들을 "캔디"라고 불렀고, 한국인인 나는 "젤리"라고 불렀던 것이다. 그래서 그걸 왜 "캔디"라고 부르는지 의아했던 소인배닷컴은 궁금함에 이야기를 꺼냈고... 미국인들은 그것을 "캔디"라고 부른다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아마도 그들이 "캔디"라고 부르는 그것을 우리는 여지껏 젤리라고 불렀던 것인데, 아마도 이것도 콩글리쉬의 일종이 아닐까 싶다.



▲ 영어권 국가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젤리?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영어권 사람들이 생각하는 젤리는 이렇게 흐물흐물한 형태인 듯 하다."


영어권 사람들이 생각하는 젤리의 형태는 아마도 이렇게 흐물흐물한 그러한 것들을 젤리라고 칭하는 그러한 모습이다. 우리가 푸딩이라고 부르는 것들을 젤리라고 칭하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피자헛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는 젤리들이 바로 그들이 생각하는 젤리인 듯 하다. 위의 그림에서 보이는 녀석처럼 말이다.


▲ 우리는 젤리라고 부르지만 그들은 캔디라고 부르는 존재들...


▲ 아마도 영어권 국가들의 사람들은 형태만 갖추면 모두 캔디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조금은 애매한 젤리 캔디, 여기서부터 경계가 갈리는 듯 하다."


하지만, 위에서 볼 수 있는 우리가 "젤리"라고 부르는 것들을 그들은 단지 "젤리"라고 부르지 않는 모습이었다. "캔디"라고 부르거나 최소한 "젤리캔디"정도로 붙여서 이야기를 하는 그러한 모습이었다고 할까? 아니, 정확히는 미국인은 "캔디"라고 이야기했고, 남아공 친구도 "캔디"라고 이야기를 했으며, 핀란드 친구는 이것을 "젤리 캔디"라고 불렀다. 아무튼 그들의 개념에는 이것이 젤리가 아니었던 것, 우리나라 사람들의 개념에만 이것이 "젤리"라고 인식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사소한 것이지만,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것인지... 같은 것을 두고 약간은 다른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상당히 이채로웠다고 할까? 정리를 해보면, 그들은 흐물흐물한 젤리가 아니라 형태를 갖춘 녀석들이면 모두 "캔디"라고 부르는 듯한 모습이었다. 정말 미세하지만 알쏭달쏭한 언어의 세계라고 할까?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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