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2015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 '꼴찌의 반란'

[야구] 2015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 '꼴찌의 반란'


[야구] 2015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 '꼴찌의 반란'


바로 이전 포스팅에서 올해 한화 야구가 상당히 많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풀어낸 바 있다. 이번에는 유투브에 한화 관련 영상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흥미로운 영상이 되겠다. 바로 2015년 정규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있었던 한화 이글스의 스프링캠프 현장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이 영상을 보면 왜 지금 한화가 선전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해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 한화 이글스


"혹독한 훈련으로 유명한 김성근 감독, 그 내용이 잘 담겨져 있다."


승리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한다는 김성근 감독, 야구만을 생각하는 그 이기에, 평소에도 승리를 향해서 끊임없이 준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시즌이 끝나자마자 시작한 강도 높은 마무리 훈련과 시즌 시작 전, 몸을 만들고 폼을 교정하는 등의 과정을 거치는 스프링캠프 훈련에서도 상당히 강도 높은 훈련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훈련을 바탕으로 김성근 감독은 소위 약팀이라고 불리었던 팀들을 강팀으로 변화시키는데 탁월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모습인데, 사실 이번에 한화 감독을 맡게 되면서, "한화도 변신이 가능할까?"하는 그러한 궁금증이 이제는 어느 정도 확신으로 바뀐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정도라면, 훈련한게 아까워서, 더 이상 무기력하게는 지지 않을 것 같다."


실제로 올해 한화 야구는 쉽게 이기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쉽게 지지도 않는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야구를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매 한경기 한경기가 박빙의 승부를 가져오기에 사람들은 최근의 한화 야구를 두고 "마리한화"라고 부르기도 하는 모습이다. 이렇게 쉽게 이기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쉽게 지지도 않는 야구를 하는 모습. 이러한 모습의 이면에는 이들의 강도높은 훈련이 있어서가 아닐까 하는 그러한 생각이 든다. 이렇게 열심히 훈련을 했는데, 경기를 무기력하게 진다면, 자신에게 화가 날 것이니 말이다.


아무튼, 이 영상을 보면, 올해 한화의 돌풍은 이미 예견된 것이 아닐까 하는 그러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류현진도 미국으로 건너가고, 한동안 한화가 부진하면서 야구를 잘 보지 않았는데, 올해부터는 다시 야구를 조금씩 보게 되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까? 매 경기 모두 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최소한 결과라도 살펴보게 되는 그러한 모습이다. 2015년의 한화 야구, 우승까지는 아직 무리라고 할지라도, 4강권도 아직은 무리라고 할지라도 최소한 꼴찌는 면할 것 같은 그러한 희망찬 한해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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