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맛집] 서울냉면 '서울쌈냉면'

[숙대 맛집] 서울냉면 '서울쌈냉면'


[숙대 맛집] 서울냉면 '서울쌈냉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숙명여대를 다니면서, 숙명여대 근처에는 정말 맛있는 집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그 중에서 몇곳은 정말 숙대를 떠나고 나서도 가끔씩 다시 가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식당이 제법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한번 다녀오게 된 곳이 바로 그러한 곳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냉면을 정말 맛있게 먹었던 곳인지라, 아직도 냉면하면 이 곳이 생각나는 그러한 모습인데, 그래서 그런 것일까? 토요일 오후 학교 앞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을 법도 한데 이 곳은 정말 사람들로 붐비는 듯한 그러한 모습이었으니 말이다.




"숙명여대를 다니던 시기에 근처에 열심히 맛있는 식당을 찾아다녔다."


어찌하다보니, 짧은 기간이지만 숙명여대를 다니던 시기에 근처에 있는 맛있는 식당을 열심히 찾아다녔던 그러한 기억이 난다. 계절학기는 거의 3주밖에 되지 않으니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름 뽕뽑기를 시도하는 그러한 상황이었다고 해야할까? 수업도 들으면서 학점도 따고, 어처피 이렇게 멀리까지 원정을 온 것, 맛있는 것도 먹어보자는 그러한 심산이었을 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재학생의 도움을 얻어서 여러곳의 맛집을 다녀보았는데, 숙명여대 근처의 식당들은 대체로 저렴하고 맛있는 그러한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6천원에 고기를 주는 냉면집, 서울냉면"


이제는 흔해진 고기를 주는 냉면집이라고 하지만, 냉면 자체가 맛이 별로라면 조금은 아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다행히도 이 곳의 냉면맛은 개인적으로는 정말 맛있다고 할 수 있을만큼 수준급인 곳! 그래서 여름에는 왠지 모르게 더 자주 생각이 나는 곳이기도 하다. 공덕에 을밀대, 아소정이 있다면, 숙대 앞에는 서울냉면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할 정도로 말이다.


아무튼 그건 그렇고, 우리는 붐비는 가게에서 한쪽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다. 하나는 비빔냉면으로 하나는 물냉면으로... 그런데 이 곳의 장점이라면 장점인 것이, 비빔냉면을 주문했다고 하더라도, 같이 나오는 육수를 거기에 부어서 먹으면 물냉면으로도 만들어서 먹을 수 있다는 사실! 그래서 왠지 어차피 주문해야할 것이라면 "비빔냉면"을 주문해서 어느 정도 먹다가, 찬 육수를 부어서 물냉면으로 만들어서 먹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 그러한 느낌이 드는 곳이라고 할까?


"숙명여대 서울냉면"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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