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여행] 꽃지해변 '해넘이 명소 혹은 낙조 명소'

[태안 여행] 꽃지해변 '해넘이 명소 혹은 낙조 명소'


[태안 여행] 꽃지해변 '해넘이 명소 혹은 낙조 명소'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슬슬 해가 떨어질 시간이 찾아오고 있었다. 적절한 시간에 맞추어 우리는 자연스럽게 태안의 해넘이 명소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꽃지해변"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번에는 작년에 실패한 "해넘이 사진"을 한번 담아보겠다는 마음으로 출동을 했는데, 해안가로 다가갈 수록 이번에도 왠지 모르게 슬슬 불긴한 예감이 들어왔다. 그냥 하늘을 바라보았을 때는 구름이 거의 없는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이상하게 바닷가 쪽의 하늘에만 "구름이 가득" 차 있는 그러한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 꽃지해수욕장에서 낙조를 찍기 위해서 모인 사람들


"태안 해넘이 명소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꽃지해변"


아무래도 꽃지해변은 태안의 해넘이 명소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이 날 비교적 날씨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바닷가에는 우리들 외에도 또 다른 사진가들이 한쪽에 자리를 잡고, 낙조를 찍으려고 하는 그러한 인파들을 볼 수 있었으니 말이다. 아무래도 꽃지해변의 낙조는 제법 잘 알려진 곳이 아닐까 하는 그러한 생각이 드는데, 그것도 그럴 것이 운이 좋다면,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로 해가 떨어지는 모습을 담아낼 수 있기에 그러한 것이 아닐까 싶다.





"각을 잘 잡으면,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해를 잡을 수 있다."


운이 좋고, 각도를 잘 잡는다면, 할미핢아비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해를 잡을 수 있는 그러한 모습인지라, 정말 멋진 광경을 잡아낼 수도 있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지만, 안타깝게도 이 날도 해는 구름에 가려서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고 있는 그러한 모습이었다. 대신, "빛내림"이라고 하는 그러한 나름의 독특한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모습이었던지라, "해넘이" 사진을 담아낼 수는 없었지만, 아쉬운대로 그 장면을 사진으로 담아낼 수밖에 없는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비록, 이번에도 해넘이 사진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대신 다른 장면을 담아낼 수 있어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던 그러한 낙조였다고 할 수 있겠다. 다음에 이 곳을 방문해서는 꼭 제대로 된 사진을 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한번 마쳐보려고 한다. 그런데, 다음 기회가 다시 오기는 할까?


"태안 꽃지해변"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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