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투표 & 벚꽃
이렇게 투표와 관련된 일상은 아마도 블로그에 처음으로 글을 작성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남들 다 하는 것인지라 그다지 이렇게 글을 따로 작성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그저께 있었던 총선 결과는 이미 다 나온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상을 깨고,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 당이 선전을 해서, 16년 만에 "여소야대" 국면을 만들어 낸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재미있으면서도 인상적인 것은 새누리당의 텃밭이라고 부를 수 있는 대구와 부산에서도 더불어 민주당 소속의 의원들이 당선이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광주에서는 "국민의 당" 후보에 거의 몰표가 간 것도 재미있는 모습이기도 하지요. 정말 알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4월 13일, 날씨가 참 좋은 날이었는데요. 저도 그래서 점심 식사를 하고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장소는 근처에 있는 통일초등학교였는데요. 제가 살고 있는 파주 헤이리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예전에 이 곳에서 투표를 했을 때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던 모습인지라 줄을 섰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줄을 설 필요가 없는 모습이었던지라 조금은 당황스러웠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투표를 마치고 오는 길에 우연히 만난 벚꽃"
신분증을 제시하고 투표용지를 받고 이렇게 투표를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괜히 지나가다가 활짝 핀 벚꽃을 보고 카메라를 괜히 꺼내보았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있다면, 남들이 다 한 번씩 가보는 여의도에 가서 벚꽃구경을 하면 좋을 텐데, 지금 지내고 있는 곳이 파주인지라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거리가 있어서 말이죠.
그래서 괜히 아쉬운 마음에 이렇게 파주에서나마 벚꽃을 촬영하고 있답니다. 날씨가 좋아서 사진도 잘 나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포근한 날씨가 계속된다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살짝 아쉽긴 합니다.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슬슬 더워지기 시작할 텐데... 그래도 추운 겨울보다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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