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PC방 '이스포츠센터(ESPORTS CENTRE)'
오랜만에 대학로를 방문해보니, 조금씩 많은 것들이 변한 모습이다. 심지어는 예전에 있던 조그마한 피시방까지도 이렇게 뭔가 그럴듯한 이름으로 변신한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스포츠센터(ESPORTS CENTRE)"라는 대단한 이름의 피시방을 알게 되어서 게임도 해보지 않으면서 괜히 한번 사진만 찍어보게 된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까?
"원래는 제노 피시방이 있던 곳에 새롭게 생긴 이스포츠센터"
이 곳, 이스포츠센터라는 이름의 피시방이 들어선 곳에 원래 있던 피시방은 바로 "제노"라는 이름을 가진 피시방이었는데, 간혹 정말 공부가 되지 않는 때면 한 번씩 가곤 했던 그러한 피시방이었다. 아무래도 학교 앞에 있는 피시방이었으니, 한 번쯤은 가게 되는 그러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이제는 어느 순간 보니 이름이 바뀌었다.
사실, 이 곳의 이름을 들어보게 된 것에는 "블리자드의 배틀넷"에서 이름을 들어보면서였는데, 블리자드 배틀넷의 공지사항에 스타2 대회 관련 내용을 담은 공지글을 보다가 대회 장소가 "성균관대학교 이스포츠센터"라는 내용을 보게 되었던 것이다.
이 글을 접하고 나서, 개인적으로는 "이제는 "성균관대"에 "이스포츠센터"라는 데가 생겼어?"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검색을 해보게 되었는데, 그곳은 학교 안에 있는 건물이나, 장소가 아닌, 학교 바로 앞에 있는 "피시방"의 이름이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이번에 우연히 지나가는 길에 내부가 궁금해서 한 번 들어가서 사진을 찍어보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허락 없이 사진을 찍다가, 살짝 제지를 당하기도 했다. 사실, 이 부분은 사진 찍기 전에 미리 양해를 구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되는 행동이긴 했지만,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지 몰라서, 우선 셔터를 눌러보다가 한 소리를 들었다고 할까?
아무튼, 그래도 가격을 보니 1시간에 1,000원 정도로 적당한 가격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 시설도 굉장히 좋아 보이니, 나중에 혹시나 이런 곳을 방문해보고 싶다는 친구들이 있으면 같이 한 번 방문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대학로 이스포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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