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님의 생신 "공부자탄강일"
세계의 3대 성인으로는 "예수님, 부처님, 공자님"을 뽑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각각의 인물들은 특정한 종교에 영향을 끼치고 있기도 하지요. 예수님의 경우에는 "기독교"를, 부처님의 경우에는 "불교"를, 공자님의 경우에는 "유교"를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달력을 살펴보면, 참 재미있는 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생신인 "크리스마스"와 부처님의 생신인 "부처님 오신 날"운 모두 "공휴일"로 지정이 되어 있는데요. 하지만, 공자님의 생신인 "공부자탄강일"은 쉬는 날이 아니랍니다. 쉬는 날로 지정이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도 모자라서, 공자님의 생신이 언제인지, 그리고 그것이 공부자탄강일이라고 불리는지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들도 없지요.
"공자님의 생신은 언제일까?"
이번에는 그래서,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공자님의 생신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지요. 공자님의 생신은 "공부자탄강일"이라고 부른답니다. 그리고, 그 원래의 날짜는 음력으로 "8월 27일"이라고 하지요. 하지만, 지금은 간편하게 양력으로 적용하여, 양력 "9월 28일"로 기념하고 있답니다.
"공자님의 생신, 공부자탄강일을 기억하는 곳, 성균관과 성균관대학교"
그런데, 공부자탄강일은 공휴일로 지정이 되어 있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이것을 기념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매년 9월 28일, "성균관 대성전"에서 "탄강작헌례가 열리는 것이지요.
공자님의 생신을 기념하면서 특별한 행사를 올리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쉬는 곳이 있기도 합니다. 바로 성균관대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지요.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학교에서는 휴일로 지정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 탄강작헌례가 열리는 성균관 대성전
"성균관대학교의 개교기념일은 9월 25일, 공자님의 생신은 9월 28일"
그런데 공교롭게도 성균관대학교의 개교기념일은 9월 25일이고, 공자님의 생신은 9월 28일이라, 9월 마지막 주가 되면 성균관대학교 학생들과 직원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긴 휴일을 갖게 된답니다. 그리고 타이밍이 잘 맞는다면, 주말과 연계해서 연속으로 휴일을 가질 수 있기도 하지요.
여기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공자님의 생신"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 풀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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