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도시를 그리는 드라마 "카프리카"

미래 도시를 그리는 드라마 "카프리카"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인 "배틀스타 갤럭티카"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방영이 되면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배틀스타 갤럭티카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공상과학 영화였는데요. 인간과 인간이 창조한 "사일런"이라는 존재가 전쟁을 벌이면서 우주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드라마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러한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인기로 인해,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방영이 끝난 이후, 후속작을 탄생시키기도 했는데요. 그 후속작이 바로 "카프리카(CAPRICA)"라는 이름의 드라마였습니다.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프리퀄(PREQUEL), 카프리카"

카프리카라는 드라마는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이전 시대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후속작으로 등장했지만, 스토리상으로는 그 이전의 내용을 그리고 있어서, 이 작품은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프리퀄(PREQUEL)"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사일런(CYLON)의 탄생을 담고 있는 드라마"

카프리카라는 이름의 드라마에서 담고 있는 주된 내용은 "사일런(CYLON)"이 탄생되는 과정입니다. 배틀스타 갤럭티카에서는 다양한 사일런들의 모습이 등장했습니다. 최초의 사일런은 기계와 같은 모습을 취하고 있었지만, 추후에 그들은 "인간과 같이 생긴, 인간형 사일런"을 만들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인간형 사일런이 어떻게 탄생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가 바로 "카프리카"라는 드라마인 것입니다.

"드라마 속에서 미래 도시의 이미지"

드라마 속에서는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시대와는 동떨어진 "미래 도시"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로봇과 관련된 기술이 발전한 모습을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크게 다르지 않게, 미래 시대 역시도 "빈부격차"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그려집니다.

돈이 많이 있는 여유 있는 계층은 새로운 기술의 혜택을 흠뻑 받고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계층은 기술의 혜택을 그다지 받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중점적으로 등장하는 또 한 가지의 독특한 제품이 있기도 합니다.

△ 카프리카 트레일러 영상

"홀로 밴드, 가상현실에 접속하는 도구"

드라마에서 소개된 장치는 바로 "홀로 밴드"라는 장치인데요. 안경처럼 눈에 착용하는 도구인데, 이 도구를 착용해서 가상세계에 접속할 수 있는 것이지요. 눈에 안경처럼 착용한다는 것에서 과거에 출시되었던 "구글 글라스"가 떠오르기도 한답니다. 이 홀로 밴드는 드라마 진행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지요.

"가상의 캐릭터를 현실로 끌어내는 기술"

사일런의 탄생은 이렇게 가상에 존재하는 것을 현실로 끌어내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답니다. 극 중에서 중심이 되는 인물로는 말썽을 피우는 사춘기 소녀 "조이(ZOE)"와 그의 부모님들이 있는데요. 인간형 사일런의 설정에 맞추어서, 부모님의 직업은 한 분은 천재 과학자, 그리고 한 분은 의사로 그려지고 있답니다.

이 두 사람이 가진 능력을 합쳐서, 가상 세계에 있는 어떤 것을 인간의 형체로 만들어진 몸에 이식한다는 흐름으로 내용이 전개되는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지루한 내용 전개로 인해서, 조기종영되어버린 드라마"

하지만, 배틀스타 갤럭티카라는 후속작에 걸맞지 않게, 드라마에서는 이야기의 진행을 너무 지루하게 끄는 경향이 있어서 그다지 좋은 평가를 듣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테러와 영생과 같은 부분을 어색하게 조합하려고 하다 보니, 큰 공감을 얻지 못하기도 했지요.

그래서, 이 드라마는 결국 안타깝게도 시즌 1을 끝으로 조기종영이 되고 말았습니다. 원래는 시즌 2까지 제작이 되면서 최초의 인간형 사일런의 탄생 장면을 영상으로 담아내려고 계획을 한 듯 하지만, 그 장면을 실제로 볼 수는 없게 되었답니다.

"미국 드라마, 카프리카(CAPRICA)"

제작 : 2010년

장르 : 공상과학

제작 : 마이클 난킨, 웨인 로즈, 로널드 D. 무어, 글렌 A. 라슨 등

특징 : 사일런의 탄생, 테러, 미래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