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대만 음식점 "우육미엔"

이태원 대만 음식점 "우육미엔"


이태원 대만 음식점 "우육미엔"


이태원에서는 다양한 이국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다양한 문화가 가장 많이 혼재하는 곳이 바로 이태원이라고 할 수 있기에 음식 문화에까지도 영향을 준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태원역에서 가까운 세계 음식거리에서도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지만, 이태원역에서 한강진역 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면, 많은 사람들이 식당 앞에서 줄을 치고 서있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판매하는 다양한 식당을 볼 수 있기도 하지요.



"이태원에서 맛보는 대만 음식점, 우육미엔"


이태원에서 "대만 음식"으로 유명한 식당인 "우육미엔" 역시도 이 곳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찾을 수 있는 식당인데요. 약 2층 규모의 식당이랍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시각은 저녁 시간이어서 그런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제법 볼 수 있었답니다.






"중화권의 면요리, 우육면"


우리나라에는 냉면이, 일본에는 라멘이 있는데요. 중화권에는 이와 비슷한 음식인 "우육면"이 있습니다. 우육면은 쇠고기만을 베이스로 삼는데요. 그래서 탁한 뼛국물을 사용해서 만들어내는 일본식 라멘과는 달리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화권의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향신료인데요. 이 음식에도 대표적인 향신료인 "고수"가 빠지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이로 인해서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자아내니 오랜만에 외국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음식을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 날에 방문하면 좋은 식당이겠지요.




△ 차오판



"중국식 볶음밥 = 차오판"


우육미엔에서는 이렇게 쇠고기면이라고 할 수 있는 "우육면"과 함께 "볶음밥"을 맛볼 수 있기도 합니다. 차오판은 중국식 볶음밥을 지칭하는 단어인데요.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서 그 이름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단순하게 "이태원 차오판"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이날 저희가 주문했던 음식은 "이태원 우육미엔", "이태원 차오판", "자샤랑군"이었습니다. 앞의 두 음식은 메인 메뉴고, 자샤랑군의 경우에는 간단한 사이드 메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작은 메뉴였지요.





△ 우육면


△ 행운을 상징하는 부엉이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맛"


전체적으로 이 곳에서 드는 느낌은 "이국적인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더불어 "이국적인 맛" 역시도 느껴볼 수 있었는데요. 아직까지는 대만에 가보지 않아서, 현지의 맛과 비교해서 어느 정도 다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하면서 참신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볶음밥의 경우에는 너무 달지도 않고, 너무 짜지도 않고, 너무 기름지지도 않은, 정말 딱 먹기 좋은 상태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볶음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도, 맛있게 잘 먹었던 기억이 있기도 하지요.


그리고 자사량균의 경우에는 해산물과 고기가 함께 들어간 튀김인데요. 겉은 바삭해서 먹기가 조금 불편하기도 했지만, 속은 부드러워서, 독특한 느낌이 잘 살아나는 메뉴였습니다.


아마도, "대만 음식"이 생각나는 날에는 한 번 방문해도 괜찮을 만한 곳이 아닐까 하는 곳이지요.


"서울 이태원, 대만 음식점 우육미엔"


맛 : ★★★★★

양 : ★★★★☆

가격 : ★★★☆☆

분위기 : ★★★★☆

서비스 : ★★★☆☆

주차공간 : 없음

특징 : 미슐랭 식당, 빕 구르망, 대만 음식, 우육면, 차오판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이미지 맵

    국내여행/서울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