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 “서울 역사박물관”

소인배 · 2018. 10. 29. 08:00 국내여행/서울 ·

서울 서대문 “서울 역사박물관”

서울 서대문역과 광화문역 사이에는 “경희궁”이 있습니다. 경희궁은 예전의 웅장한 모습과는 달리 이제는 많은 부분이 소실되어서 상당히 적은 부분만 남아있게 되어서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희궁 옆에는 “서울 역사박물관”이 있기도 합니다. 이 서울 역사박물관이 있던 자리는 옛 경희궁 터라고 하기도 하지요. 옛 경희궁 터 일부 자리에 서울 역사박물관이 들어섰고, 이 자리에서는 “서울”에 관련된 역사를 살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울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서울 역사박물관”

서울 역사박물관의 규모는 제법 큰 편입니다. 멀리서 보아도 눈에 띌 정도의 규모를 보이고 있는데요. 3층 규모의 건물에 다양한 전시관을 가지고 있는 박물관입니다.

상설 전시관과 기획 전시관 그리고 기증 유물 전시관이 있는데요. 상설 전시관에서는 “서울”의 역사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획 전시관에서는 그때 그때 다른 새로운 전시를 하는 편이지요. 제가 방문했던 날에는 “I CAN DO IT”이라는 이름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전시관”

서울 역사박물관에서는 한양이 조선의 수도로 쓰이기 시작한 시기인 “조선시대”부터 서울의 역사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 이전의 시대에 대해서는 다루고 있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는데요.

조선의 수도 한양의 건설 과정과 육조거리, 북촌, 남촌, 중촌, 윤종가 등에 대한 역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후, 시대를 거쳐서 일제강점기의 서울의 모습과 50년대 60년대 등의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한데요. 약 50년대부터 10년 단위로 서울이 변하는 모습을 잘 전시해놓고 있는 전시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80년대 아파트, 2000년대의 가게 등의 모습을 재현하기도...”

이 곳에서는 근현대사에 해당하는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물론, 다른 서울의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한데, 이제는 보통 추억이나, “복고”라고 하면 1980년대를 떠올리기 마련일 텐데요. 이런 시류를 반영해서 “응답하라”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 곳에서는 80년대의 아파트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기도 하고, 2000년대 초반의 가게의 모습을 한쪽에서 담아내고 있기도 하답니다. 서울이 가진 추억의 모습을 잘 보관하고 전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