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서장대 & 서노대"

수원 화성 "서장대 & 서노대"


수원 화성 "서장대 & 서노대"


수원화성의 서쪽인 팔달산 정상에는 "서장대"와 "서노대"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서장대는 수원 화성 성곽을 구성하는 일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서장대와 서노대는 어떤 역할을 하는 시설이었을까요? 물론 지금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마치, 그냥 단순한 멋진 정자 같은 느낌이 들지만, 과거에 이 곳은 다른 목적으로 사용된 곳이었답니다.



"과거 군사들을 지휘하던 팔달산 정상의 서장대"


팔달산 북쪽 끝자락에는 "서장대"와 "서노대"가 있습니다. 우선 서장대는 주변 동태를 감시하고 화성 내 군사들을 지휘할 수 있는 목적으로 설치된 곳입니다. 수원화성에는 군사들을 지휘하는 곳으로 서쪽에는 서장대가 있고, 동쪽으로는 "연무대"라고 불리는 동장대가 있답니다.


서장대는 정자처럼 생긴 2층으로 된 누각이랍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이 곳에서 군사들을 지휘하지 않으니, 군사적인 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고, 대신 수원화성을 높은 곳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답니다.





"1박 2일에서 수원의 야경을 감상한 곳으로 등장한 서장대"


이러한 서장대는 여행 방송 프로그램에서 조명되기도 했는데요. 1박 2일이라는 여행 방송에서 서장대에 올라서 수원화성의 야경을 감상하는 장면이 TV를 타고 전파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 곳은 낮에 방문해도 수원의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지만, 특히 밤에 방문하면 더욱더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 서노대


"서장대의 뒤편에 있는 서노대"


이러한 서장대의 뒤편에는 "서노대"라는 곳이 있습니다. "노대"는 성 가운데서 다연발 활인 쇠뇌를 쏘기 위해서 높게 지은 시설입니다. 그래서 서노대라는 말은 결국, 서쪽에 있는 노대를 가리킨다고 할 수 있지요.


수원화성에는 서노대와 동북 노대가 잇는데요. 이 중에서 서노대는 서장대 뒤편인 팔달산 정상에 위치하며, 서장대를 방어하는 목적으로 쌓은 군사시설이랍니다.



△ 서장대에서 내려다 본 경치


"화재로 소실되었던 적이 있는 서장대"


이러한 문화유산 중의 하나인 서장대도 과거 "남대문"과 같이 어처구니없는 일로 인해서 소실되었던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20대 청년이 술을 마시고 서장대 안에서 자다가 술김에 자켓을 벗어서 불을 질러서 이 곳을 태워버렸다고 하지요.


이 사건으로 인해서 정조가 친히 쓴 글씨였던 서장대 현판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서장대는 1990년에 복원한 서장대라고 하지요.


여기까지, 수원화성의 서쪽에 있는 팔달산에 있는 군사 목적으로 지은 시설인 "서장대"와 "서노대"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경기도 수원 화성, 서장대"


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전화번호 : 031-290-3600

홈페이지 : https://www.swcf.or.kr/?p=58

특징 : 군사 지휘소, 야경이 멋진 곳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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