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아라시야마 “오구라이케 연못”

교토 아라시야마 “오구라이케 연못”

교토 서부의 여행 명소라고 할 수 있는 아라시야마에서는 자연과 잘 어우러진 장소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토롯코 열차를 탈 수 있는 토롯코 아라시야마 역 근처에서는 작은 연못을 찾을 수 있는데요. 이 연못은 지도에서는 “오구라이케 연못”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었답니다.

“교토 아라시마야에 있는 작은 연못, 오구라이케”

오구라이케 연못은 사실, 일부러 찾아서 방문할만한 곳은 아니랍니다. 토롯코 아라시야마 역을 가면서 한 번 슬쩍 지나치는 것으로도 충분해 보이는 곳이었는데요.

이 곳에는 그다지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연못이 하나 있고, 연못 옆에 작은 신사가 하나 있었을 뿐이지요. 일본에서는 이렇게 신사를 찾아보는 것이 쉬운 일인지라, 일본 여행을 하다 보면 신사는 더 이상 특별하게 다가오지 않기도 한답니다.

“연못 옆에 있는 미카미 진자 신사”

연못 옆에는 미카미 진자 신사가 있는데요. 이 곳은 특별히 “머리”를 모시는 신사라고 하는데요. “머리”를 신으로 모시는 신사는 이 곳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연못 옆에 있는 신사이니, 연못을 돌아보는 길에 한 번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곳이기도 하답니다.

△ 연못 옆에 있는 작은 신사

△ 연못 앞에서 연주하던 한 남자

“연못 앞에서 연주를 하던 한 남자와 신기한 악기”

연못보다 더 제 눈과 귀를 끈 것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이 연못 앞에서 특이한 악기로 연주를 하고 있는 한 남자였습니다.

여태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악기로 연주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 소리가 상당히 좋았답니다. 그래서 이 악기의 이름이 궁금하기도 한데, 어떻게 검색해야 할지 알 길이 없었습니다.

두드려서 치는 타악기였는데, 영롱한 소리가 나는 것이 신기했답니다. 그래서 이 곳의 분위기를 한층 더 신비하게 만들어준 한 남자가 아닐까 하지요.

“교토 아라시야마 오구라오케 연못”

주소 : 10 Sagaogurayama Tabuchiyamacho, Ukyō-ku, Kyōto-shi, Kyōto-fu 616-8394, Japan

특징 : 작은 연못과 특이한 악기를 연주하던 한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