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핀로제 요들 클럽 "43회 정기공연"
이번 여름방학 때, 숙명여대로 학점교류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학점교류를 통해서 같이 수업을 들으면서 알게 된 숙명여대 친구가 생겼지요. 이번에 그 친구기 이 공연에 초대를 해주어서, 이렇게 문화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도 이번 공연에 참여를 했는데요. 3부에서 여자 솔로로 참여했답니다.
이렇게 요들송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대학생 연합동아리가 있는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상당히 오래된 연혁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들어가기에 앞서서 알핀로제 소개를 한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알핀로제 소개"
한국 알핀로제 요들 클럽은 1969년에 창립되어 1972년 역사적인 제1회 발표회를 필두로 올해 40주년 발표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알프스 산록에 피는 장미의 이름을 딴 알핀로제는 젊은 대학생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스위스 민요인 요들과 유럽풍 요들, 서구의 웨스턴 풍 요들뿐 아니라 가요와 팝송을 요들과 접목시켜 부르는 전문적이면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 클럽입니다.
이렇게 소개가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본 공연은 43주년 기념공연이라고 하네요. 1년에 한 번씩 하는 정기 공연인 듯해 보였습니다.
"총 4부로 이루어진 공연"
공연은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는 제법 긴 공연이었습니다. 공연 순서를 간략하게 정리해본다면, 아래와 같이 볼 수 있답니다.
1부 : 단체로 요들송을 부르는 파트
2부 :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되는 파트
3부 : 단체로 요들송을 부르되, 퓨전 느낌의 요들송을 부르는 파트
4부 : 빠른 요들송을 부르는 파트
사실, 이 공연에 초청받았을 때는 단순히 요들송만 부르는 공연인 줄 알았답니다. 그런데, 중간에 뮤지컬과 비슷하게 스토리가 있는 공연이 이어지게 되니 제법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이걸 준비하느라 학생들이 상당히 고생을 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공연이었다고 할까요?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보았던 공연"
당시, 요들송 클럽의 친구는 제게 4장의 초대권을 주었는데요. 그래서, 당시 성균 프렌즈에서 한조로 활동하고 있던 외국인 친구들과 한국인 친구 한 명을 데리고 공연을 보러 갔답니다. 함께했던 캐나다에서 온 "NICK"과 대만에서 온 "RAY" 모두 공연을 재미있게 즐긴 것 같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중간에 "뮤지컬"처럼 대사가 많이 들어간 부분이 있어서, 중간에 이해가 되지 않아서 고생을 하긴 했겠지만 말이죠. 멋진 공연을 초청해준 이현경 양께 박수를 보냅니다.
"한국 알핀로제 정기 공연"
공연 회차 : 43회 정기공연
시간 : 2012년 8월 18일
장소 : 서대문역 NH아트홀
알핀로제 싸이월드 바로가기 링크 : http://club.cyworld.com/ClubV1/Home.cy/52713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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