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아주 예전에 포스팅을 했던 내용인데, 너무 형편없게 글을 쓴 것 같아서, 폐기를 하려고 하고 있다가, 댓글이 달려서 지우지는 않고, 기다리고 있는 안타까운 포스팅을 다시 한번 재활용을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봤을 떄가 2008년이니, 거의 4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아마도 이 때, 이 영화를 보고나서 거의 처음으로 영화를 보고나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이 포스팅 하나를 하고 난 후, 저는 이 분야에 재주가 없다는 걸 알고 한동안 영화 관련 포스팅을 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지금도 영화 포스팅을 잘 하지도 못하고 잘 하지도 않고 있지만 말이죠.
이 포스팅은 제가 요즘에 영화나 드라마 등을 보고 나서 하는 포스팅과는 조금 다릅니다.
영화 내용을 거의 몽땅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예전에는 리뷰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이렇게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더보기" "접기" 버튼을 만들어서, 혹시나 스포일러가 싫으신 분들을 위해, 선택권을 주는 형식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영화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더보기" 버튼을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도 있으니, 스포일러가 싫으신 분들은 클릭을 삼가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내용에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더보기"를 클릭하세요.
- 시작은 예언과 함께
주인공 들레이가 사는 마을에 한 여자아이가 옵니다. 자신의 부족은 4 Legged devil(다리가 4개 달린 악마정도라고 할까요?)에게 모두 전멸하고 혼자만 살아남았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이 여자아이는 예전을 받습니다. "후에 큰 일물이 될 것이야!"하는 내용이죠.
주인공 들레이는 아버지가 부족을 떠난 이후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다른 부족에서 전입온 친구 에볼렛 역시, 혼자이기 때문에... 둘이서 같이 보내는 시간이 조금씩 늘어갑니다.
그리고... 급기야, 우리의 주인공 들레이는 에볼렛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합니다.
"저기 보이는 북극성처럼 절대 변하지 않을테야!"라는 말과 함께 말이죠.
그리고, 영화에서는 갑자기, 마낙(매머드) 떼들이 나타납니다.
저는 처음에는 이 친구들이 다리가 4개 달린 악마인 줄 알았는데요.
하지만, 이들은... 별 것 아닌 존재들이었습니다.
인간들에게 사냥을 당하는 존재들에 불과할 뿐이었는데요.
어쨌든, 마을의 누군가가, 이 마낙에 처음으로 창을 꽃는 부족원에게 "용자의 창"과 부족장의 자리를 넘겨주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그리고 마낙의 사냥에 나서고, 이어지는 액션씬!
우리의 주인공은... 그물에 손이 끼여서 빠져나오지도 못하고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고 마는데...
하지만 친절한 마낙씨께서, 돌 사이에 꽃혀있는 창에 알아서 달려드는 자폭을 해주십니다.
이 영화를 한마디로 압축을 한다면, "억세게 운좋은 주인공"의 이야기라고 하면 될 듯 합니다.
계속되는 위기 속에서도, 주인공은 절대로 죽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어부지리로 용자의 창을 획득하고 차기 부족장의 지위를 얻게 된 우리의 주인공...
그리고, 결혼상대로는 "에볼렛"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곧 주인공 들레이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되고, 부족장 틱틱에게 다시 용자의 창을 돌려주고, 자신은 용감하지 않았다는 말과 함께, 자신이 받았던 모든 것들을 포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들이닥칩니다. 이제 이 친구들이 그 진짜, 다리가 4개 달린 악마들...이라는 친구들인 듯 해보입니다.
잠자리 위치선정이 좋았던 주인공, 이 친구들에게 발각되지 않습니다. 주인공은 "억세게 운좋은 사나이"이니까요.
그리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진행이 됩니다.
다리가 4개 달린 악마들은, 마을 사람들을 노예로 부려먹기 위해서, 끌고가 버리고...
여기 끌려가는 인물들 사이에는 "에볼렛"도 보입니다. 주인공이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던 그 대상 말이죠.
그리하여... 족장 틱틱과 주인공은 단 둘이서 그들을 구하러 출동 합니다.
하지만, 투두두라는 꼬마가 몰래 따라와서 인원은 3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제부터... 본격 추격전과, 주인공의 강운 퍼레이드가 시작이 됩니다.
- 주인공의 강운 퍼레이드
위기에 빠진 주인공,
하지만, 바보같은 괴물은 그에게 "죽창"을 선물해줍니다.
이번에도, 거저먹는 주인공씨...
이번에는 함정에 빠진 호랑이를 구해주는 주인공의 장면입니다.
호랑이는 아주 친절하게도 주인공을 드시지 않습니다.
DO NOT EAT ME!!
금강산도 식후경이듯, 추격도 식후경!
주인공의 일행은, 남의 집 곡식을 훔쳐먹습니다.
그러다가 잡혀서 된통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요.
이 상황에 구해준 친구는 과연 누구일까요?
조금 전에 주인공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호랑이가 뜬금없이 나타나서 주인공 일행을 구해줍니다.
그리고, 이 부족에게는 예언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부족에 등장하는 예언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의 주인공 들레이라는 것도... 여기서 증명이 됩니다.
(예전에 써두었던 글을 보면서, 글을 다시 써내려 가고 있는 것인데, 제가 너무 대충대충 써놓아서 그런지 이해가 쉽지가 않습니다.)
아마 주술사가 주인공 들레이를 만나면, 이런 말을 하지 않을까요? "아니! 어쩌면 이토록 운세가 강할수가... 당신 행복을 보장받은 거나 마찬가지예요!"
어쨌든, 예언에 힘입어, 주변 부족들의 총대장이 되어서 추격군 결성에 성공하는 우리의 주인공님,
순식간에 병력이 엄청나게 많이 불어났습니다.
하지만, 이미 적들은 배를 타고 도주하는 중...
육로로 가는 길밖에 허락되지 않은 그들...
육로로 따라갑니다.
그러다, 추격군들은, 사막에서 길을 잃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 번뜩이는 주인공의 센스, 운만 굉장히 좋은 줄 알았더니, 드디어 뭔가를 한건 하는 건가요?
"북극성을 가리키며 저것을 따라가면 된다고 외칩니다!"
그놈의 북극성은 정말...
잊을만하면 등장하시는 우리의 주술사님. . .
- 그들이 도착한 곳에 있는 것은? 이건?? 그들이 살았던 시대는 언제인가요??
아니 이럴수가, 이쯤에서 우리는 영화의 제목을 다시 한번 상기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분명 제목은 BC 10000인데... 우리나라 말로 하면, 무려 기원전 "1만년 전"인데 말이죠.
저희가 학교에서 배운 대로라면!!
구석기시대 시작: BC 700000(70만년전) 중석기시대 시작: BC 10000(1만년전) 신석기시대 시작: BC 8000 청동기시대 시작: BC 1000 철기시대 시작: BC 300
그리고 피라미드는 BC 2688~2345경에 세워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이쯤에서 영화에서 등장하는 장면은 바로... "피라미드!"입니다.
어찌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영화로 돌아가보겠습니다.
그리고 이 괴물같은 아저씨들은? . . .
- 우리나라 드라마, "주몽"이 생각나는 시점입니다. "이것은 극장판 주몽?"
잠입과 설득, 이 두가지 만으로도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던 그 드라마가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주인공은 정말 못하는 것도 없는데 운도 엄청나게 좋습니다.
잠입도 완벽하게, 그리고, 설득까지...는 아직 무리인 것 같네요.
하지만, 그에게는 또 예언이라는 버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언이라면 안되는 것이 없죠! 시작부터 예언으로 시작을 했으니 말이니까요.
D-1 출동전 연설을 하는 들레이. . . 그러나 작전은? ㅇ벗어?
한 편, 적에게 붙잡혀있던 우리의 에볼렛, 우연히 손에 있는 상처를 발견합니다.
이 상처는 바로... 또 다른 예언과 연결이 됩니다. 영화의 거의 대부분의 장면은 "예언"과 함께합니다.
기묘하게도 손의 상처가 "오리온자리"와 똑같이 생겼습니다.
이건... 사냥꾼의 마크라고 하는군요.
- 피라미드 성지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하는 그들...
추격군의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연히 이번에도 주인공은 잠입을 시도, 마낙(매머드)를 풀어서 적들을 혼란에 빠뜨리게 합니다.
이 전략은 물론, 주인공의 머리에서 나왔다고 하는군요. 전략까지 완벽하게 구사하는 우리의 전지전능한 주인공님입니다.
그리고... God(신)이라 불리우는 최종보스가 주인공 앞에 등장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대단한 주인공은, 그 먼거리에서 가볍게 창을 던져서, God(신)을 손쉽게 제압해버립니다.
허무하기 그지없습니다. 명색이 신(God)인데...
여러번도 아니고 단 한번에 이렇게 쉽게...
적군 최종보스가 너무 쉽게 쓰러져버려서 그런 것일까요.
아무래도, 이대로 끝나면, 너무 허무한 이야기가 될 것 같아서 그런 것인지, 적의 조무래기 쯤으로 보이는 친구 하나가 우리의 "에볼렛"을 납치해 갑니다.
하지만, 에볼렛의 노력으로, 말에서 떨어져버리고...
이렇게, 마지막 발악을 합니다. 에볼렛에게 마지막 분노의 화살을 겨누는 그...
잊을만하면 나타나는 우리의 주술사님. . .
마지막 화살을 기어코 맞아버리고야 마는, 우리의 "에볼렛"
이제 그의 운명은 어찌되는 것일까요?
이제는 별로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어차피 그들은 "안"죽을꺼니까요...
그리고, 마침내 지구의 평화를 구해낸 그들...
이제 이별을 할 시간입니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아니 저것은!! 옥수수씨앗!
옥수수와 함께 간디가 찾아온다면... 재앙의 시작입니다.
아무튼, 여인을 구하러 왔다가 덤으로 지구의 평화까지 가져와버린 우리의 주인공,
영화는 이대로 끝이 납니다. 그들은, 물론 잘 먹고 잘 살았겠죠?
- 마치며...
내용을 보면, 뭔가 당황스러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만, 그냥 생각없이 액션만 본다고 치면,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다른 리뷰 내용을 보면... 전부 여자 주인공이 괜찮았다라는 말이 많이 있더군요.
여주인공의 이름은 "카밀라 벨"이라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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