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맛집/공덕 맛집] 공덕역 부근, 공덕시장 전집 '청학동' "무한도전 정총무가 쏜다에 나왔던 전집"

[마포 맛집/공덕 맛집] 공덕역 부근, 공덕시장 전집 '청학동' "무한도전 정총무가 쏜다에 나왔던 전집"


[마포 맛집/공덕 맛집] 공덕역 부근, 공덕시장  전집 '청학동' "무한도전 정총무가 쏜다에 나왔던 전집"
 
“형, 우리 한번 봐야죠?”
“그래, 이번에 공덕 맛집투어 갈까?”
“좋죠.”

아주 단순하게 약속이 결정되었다. 한온으로 인연을 맺은 동생 녀석이 생일 축하한다고 연락을 준 것이다. 역시 우리는 상남자들인지, 단순한 남자들인 것인지 쉽게 약속을 정하고, 만나기로 한다. 그것도 이야기가 나온 바로 다음 날 말이다.



“공덕역 주변에는 맛집이 많은 것 같다.”
 
마포, 공덕역 주변에는 정말 맛집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무래도, 주변에 큰 회사가 많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맛집 상권이 형성이 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거기다가 교통편도 상당히 좋다, 지하철만 해도 무려 4개의 라인이 있는 곳이니 말이다. 게다가 한때는 마포나루, 한강을 건널 수 있는 나루터가 있던 곳이라, 자연스럽게 음식점이 형성된 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모두 내가 지레 짐작해서 추측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이런 이유에서 자연스럽게 시장이 발달하고, 맛있는 음식을 판매하면서 수익을 얻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역사적으로 있어왔던 것이 아닐까 싶다.


“공덕역 주변의 전골목, 공덕시장”
 
회사가 공덕역 주변에 있다보니, 공덕역 주변에 있는 맛집을 많이 아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은근히 주워 듣는 것들이 많아서 그런 것인지, 공덕역 주변에 있는 맛집을 한 군데씩 알게 되는 것 같다. TV를 잘 보지 않는 편이라, 무한도전에 나왔던 전집이라고 해도, 사실 난 잘 모르는 상황인데, 이러저러하게 직원들 사이에서 들리는 이야기를 조합해보니, 여기 공덕 시장에 있는 전집이 상당히 유명하단다.
 
“나중에 동기들이랑 한번 가보세요.”

간혹 회사에 있는 선배 직원 분들이 그렇게 추천을 하기도 하는 곳이다. 하긴, TV에 나왔으니, 이전부터 유명했든, 유명하지 않았든 상관은 없을 것이다. TV에 나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이슈가 되는 그런 세상이니 말이다. 그만큼 현대사회에서 미디어의 힘은 상당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듬 전(大)자 하나에 19,000원”
 
가게에 들어서면 다양한 종류의 전을 눈으로 볼 수 있다. 먹고 싶은 전을 골라서 담아서 먹을 수도 있고, 바로 2층으로 올라가서 모듬 전 세트를 주문을 할 수도 있다. 어떤 전을 먹을지 고르는 것이 귀찮았던 우리 남자 둘은 자연스럽게 그냥, 2층으로 올라가서 시원한 곳에 자리를 잡고 모듬 전을 주문한다.
 
딱히 술을 주문해서 먹지 않아도, 전만 먹으면서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눠도 상당히 즐겁다. 맛있는 음식과 좋은 친구, 두 가지만 있으면 지금 이 순간만큼은 부족함이 없이 충분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마포, 공덕역 주변에서 족발을 먹는 것보다는 전을 먹는 것을 더 좋아한다. 왠지 족발은 나랑 잘 맞지 않는 것인지, 내가 맛을 잘 못 느끼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족발 보다는 전이다. 오랜만에 전집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찾아가는 길"

다음 지도에 등록되어 있지 않아서 직접 표기하였습니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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