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행] 삼청동 '북촌한옥마을'

[서울 여행] 삼청동 '북촌한옥마을'


[서울 여행] 삼청동 '북촌한옥마을'


대학로라고 불리는 혜화동에서 살고 있을 때는 정말 이 곳은 마음만 먹으면 올 수 있는 곳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그 때는 이상하게 가까우면 더 안가게되는 그러한 심리가 있어서 그런 것인지, 카메라를 새롭게 바꾸고 난 이후로는 다시 찾아오지 않게 되었던 듯 하다. 그리고, 그렇게 카메라를 새롭게 구입한 지 약 1년의 시간이 지난 후, 소인배닷컴은 이제 이 곳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진 곳에 새로운 삶의 터전을 구한 모습인데, 어쩌다 보니 다시 이 곳을 한번 방문하게 되었다.



▲ 북촌 8경 중의 하나, 한옥 사이로 멀리 남산타워가 들어온다.


"옛 추억을 느낄 수 있을 듯한 삼청동"


개인적으로 정말 이후에 여유가 된다면, 이 곳에서 집을 구하고 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꼭 한번 살아보고 싶은 그러한 곳이다. 아무래도 소인배닷컴의 경우에는 아파트에 사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곳에서는 아파트와 같은 그러한 건물은 잘 찾아보기 어려운 반면, 주택을 손쉽게 발견할 수 있는 모습이니 말이다. 그리고 동네 뒤쪽으로는 산이 하나 있는 모습인데, 그 곳에서는 삼청공원과 와룡공원을 찾아볼 수 있어서, 서울 안에 있는 곳이지만, 상당히 공기가 좋은 그러한 느낌을 받는 곳이다.


아무래도 이렇게 높은 고층건물을 동네에서는 많이 볼 수 없는 곳인지라, 상당히 예전의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다. 특히 계동길 거리를 걸어보면 정말 소인배닷컴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그러한 모습의 골목길을 하나씩 발견할 수 있는 듯 하고, 아주 오래된 옛날 스타일의 대중목욕탕도 발견할 수 있는 모습이니, 이제 다시 한번 찾아보면 상당히 이색적인 그러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동시에 참으로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예전에는 이런 것이 정말 흔했는데, 이제는 더 이상 보기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다시 한번 각광을 받는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니 말이다.




"다양한 색깔을 지니고 있는 삼청동, 가회동, 계동..."


이렇게 행정구역상으로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동네이지만, 안국역과 삼청공원 사이에 있는 이 곳을 통틀어서 "삼청동"이라고 대충 부르는 모습이다. 물론 행정구역상으로는 나름 각각의 지역의 명칭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 좁은 지역을 하나하나 나누어서 부르는 것은 왠지 낭비인 것 같기도 하고, 외부 사람들이 보아서는 그렇게 나누는 것이 무엇이 대수냐... 하는 생각을 하게 될 듯 하다. 물론 소인배닷컴도 이 지역을 통으로 묶어서 "삼청동"이라고 부르는 것을 더 선호하고 말이다.


아무튼 이 지역은 나름 각각의 동별로 특색을 지니고 있는 모습이다. 이미 위에서 언급한 "계동"의 경우에는 근대화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러한 골목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가회동의 경우에는 세련되게 정비된 길을 느껴볼 수 있다고 해야할까? 그리고, 삼청동이라고 하면, 한옥마을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중점적으로 포스팅할 내용은 바로 "삼청동의 북촌한옥마을"에 관한 내용이 되겠다. 사실, 다른 곳은 이미 한번씩 포스팅을 했던 기억이 있으니 말이다.



"북촌 한옥마을로 한번 들어가보자, 시작은 돈미약국부터라고 볼 수 있다."


사실, 북촌한옥마을을 제대로 즐겨보려면, 재동초등학교를 지나치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서, 관광 가이드 추천코스로 가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그렇게 계동길을 우선 한번 둘러보고 겨울연가가 촬영이 되었던 중앙고등학교도 한번 둘러보고 다시 큰 길로 나와서, "돈미약국" 옆에 있는 길로 들어서면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북촌한옥마을이 눈앞에 펼쳐지는 모습이다.


돈미약국 옆으로 난 길을 따라서 오랜만에 다시 한번 걸어보니 감회가 새롭다. 소인배닷컴이 서울에 처음 올라오고, 처음 맞이했던 여름방학 때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들과 함께 서울나들이를 한답시고 처음으로 방문했던 곳이 바로 이 곳인데, 이제는 나름 여러번 이 곳을 방문한 편인지라 상대적으로 익숙해진 그런 모습이라... 나름 소인배닷컴도 이제는 어느 정도 서울사람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북촌마을, 북촌 8경 중의 하나를 사진으로 담아보자."


돈미약국 옆에 있는 길을 따라서 올라가다보면, 북촌 8경 중의 하나를 사진으로 담아볼 수 있다. 바로 적절한 넓이의 길을 하나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한옥이 즐비하게 늘어서있는 모습인데, 이 곳이 아마도 북촌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아닐까 싶다. 예전에 소인배닷컴의 친구들과 이 곳을 처음 방문했을 때, 이 곳을 찾아보자는 목표로 북촌마을을 걸었던 기억이 있는 그 곳, 하지만 이제는 이미 어디로 가야하는지 잘 알고 있는 상황인지라 손쉽게 이 곳을 찾을 수 있었다.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고 사진을 찍어도 멋진 사진이 나오고,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찍어도 멋진 사진을 담아낼 수 있는 그곳!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찍으면 덤으로 한옥마을과 비교되는 서울시내의 모습도 저기 멀리 담아볼 수 있어서 상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그러한 장소다.



"북촌마을 안에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도 있지만, 전시공간도 있다."


북촌마을 안에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인지라, 조용히 해야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간혹 사람이 사는 것이 아니라 전시를 위한 공간이나 물건을 판매하거나, 공방으로 이용을 하고 있는 공간도 있기도 하다. 이러한 공간에는 간혹 입장료를 받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무료 입장의 경우에는 조용히 들어가볼 수 있다. 비록 사진촬영이 금지된 곳이 많긴 하겠지만, 북촌마을에서 이렇게 조그마한 한옥집을 들어가볼 수 있는 것도 하나의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북촌한옥마을에서 본 세련된 삼청동의 거리


오랜만에 다시 한번 찾아본 북촌마을, 거의 6개월만에 다시 한번 찾아보게 되는 듯 하다. 예전에 다시 한번 찾아보면서 세련된 삼청동의 거리를 사진으로 한번 담아보기도 했고, 근대화 느낌이 나는 계동길의 거리도 한번 담아보기도 했는데, 이상하게 그 때는 북촌마을만 담아보지 않았던 듯 하다.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북촌마을의 사진을 담아내고 이렇게 포스팅을 할 수 있어서 참 좋다.



"삼청동 북촌마을"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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