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행] 북촌한옥마을 '가회동 성당' "한옥성당"

[서울 여행] 북촌한옥마을 '가회동 성당' "한옥성당"


[서울 여행] 북촌한옥마을 '가회동 성당' "한옥성당"


오랜만에 다시 한번 북촌한옥마을을 방문해보게 되었다. 사실 소인배닷컴은 지금 당장은 종교가 없는 상황이지만, 이렇게 종교적인 의미가 있는 곳을 한번씩 방문해보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다. 이번에 삼청동을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될 때는 공교롭게도 천주교 신자인 지인과 함꼐 방문하게 되었기에 평소에는 잘 눈에 들어오지 않는 "가회동 성당"에 한번 들어가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가회동 성당, 동서양의 조화가 잘 깃든 공간"


가회동 성당을 멀리서보면 상당히 독특한 느낌이 든다. 보통 성당이라고하면, 서양식의 건축물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역시 북촌한옥마을 안에 있는 성당은 다른 것인지, 상당히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바로 "한옥"을 일부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세련된 서양식 건축물을 일부 포함하고 있는 모습이니 말이다.


하지만 어찌보면 한옥은 그저 보여주기에 지나지 않고, 본건물은 서양식 건축물로 이루어졌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인데, 사실 한옥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니, 이렇게 만드는 것이 어쩌면 최선의 방법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미사시간이 아닌지라, 조용했던 가회동 성당"


때마친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미사 시간이 아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다지 많이 없는 모습이었다. 그래도 한편으로 다행이었던 것은 이렇게 미사가 없는 시간에도 성당은 개방이 되어 있었다는 사실! 그래서 천주교 신자가 아닌 소인배닷컴일지라도 이렇게 마음놓고 가회동 성당을 방문해볼 수 있었던 듯 하다.


미사를 드리러 간 것은 아니지만, 예배당 안쪽까지 한번 들어가서 감상을 해보고, 경건한 마음을 가져본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공간에서 이렇게 잠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명상에 상당히 좋을 듯 하다. 항상 많은 생각으로 인해 고생을 하는 소인배닷컴과 같은 사람들에게 상당히 좋은 공간일 듯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종교적인 것을 떠나서 말이다.





"가회동 성당, 우리나라 천주교의 역사를 품고 있는 공간?"


건물 한쪽에서는 이렇게 우리나라 천주교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공간을 확인할 수도 있는 듯한 모습이다. 노란색의 조명과 함께 천주교와 관련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고 한쪽 벽면의 스크린에는 관련 영상이 나오는 듯한 모습, 이렇게 방문객들을 위해서 동시에 역사를 전시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기도 하다.



"천주교 성지순례를 한번 해보자."


가회동 성당에서는 이렇게 성지순례 확인용 스탬프도 제공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함께 방문하면 좋은 그러한 성지도 소개를 하고 있는 모습이고 말이다. 이러한 종교적인 의미가 있는 곳을 한번씩 방문을 해보고, 성지순례 확인 도장을 하나씩 모아보는 것도 나름 의미있는 순례길이 될 수 있을 듯 하기도 하다. 예전에 명동에 있던 명동성당을 방문했을 때는 이런 아이템을 발견하지 못했던 것 같은데, 이제 다시 한번 방문을 해보면 스탬프를 그 곳에서도 발견을 해볼 수 있으려나?



"북촌한옥마을 가회동 성당"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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