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역 독립출판 & 헌책방 "가가린"

경복궁역 독립출판 & 헌책방 "가가린"

서촌마을이라고 불리는 경복궁 서쪽에 있는 거리에서는 독특한 서점들을 제법 많이 찾아볼 수 있답니다. 이상하게도 독립출판 서점을 이 곳에서 여러 곳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번에 한 번 이야기해 볼 곳인 "가가린"이라는 곳 역시도 마찬가지랍니다.

"독립출판 서점이면서 헌책방인 가가린"

가가린이라는 이름은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뭔가 익숙한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이름이랍니다. 뭔가 오래된 듯하기도 하고 말이죠. 그래서 이 곳에서는 아마도 "헌책"과 "독립출판물"을 주력으로 취급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그마한 동네 서점, 그래도 나름, 그만의 매력을 간직한 공간"

가가린이라는 서점은 조그마한 동네 서점이랍니다. 그래도 나름 그만의 독특한 매력을 간직한 공간이기도 하지요. 보통 헌책방이라고 하면, 뭔가 지저분한 책들이 빽빽이 꽂혀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가가린은 전혀 그러한 모습이 아니었답니다.

오히려 "새 책"을 취급하는 책방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깔끔하게 책을 진열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 공간이었지요. 비록 헌책방이라고 할지라도, 나름의 자존심을 지키는 듯한 느낌이었답니다. 그래서, 나름, 그만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독특한 느낌의 공간이 아니었을까 하지요.

"독립출판물을 취급하고 있기도 한 서점"

이 곳에서는 헌책만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개인이 출판한 출판물을 판매하고 있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책과는 달리 개성 넘치는 책들을 볼 수 있기도 한 곳이지요. 독립출판물이 주류는 아니지만, 나름의 매력을 가지는 것이 바로 이러한 개성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최근에 들어본 소식에 따르면, 이 곳은 이제 더 이상 운영을 하고 있지 않다고 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것은 이 장소에 대한 추억이 남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헌책방 & 독립출판서점 가가린"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성동 122-13

전화번호 : 없음

분류 : 헌책방, 독립출판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