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이현서 TED 강연 "북한에서의 탈출"

탈북자 이현서 TED 강연 "북한에서의 탈출"


탈북자 이현서 TED 강연 "북한에서의 탈출"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이라는 3가지 단어의 약자인 "TED"에서는 독특하고 다양한 강연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정보를 전달하는 형식의 강연이 있기도 하고, 공연과 같은 형식의 강연이 있기도 하고, 기술을 발표하는 세미나와 같은 형식의 강연이 있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주제에 따라서 그리고 강연자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의 강연을 볼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여기에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강연이 있기도 합니다.



"TED 연단에 선 탈북자 이현서"


바로 북한에서 우리나라로 넘어온 탈북자 이현서 씨가 TED의 연단에 선 것이지요. 강연에서 그는 "북한의 실상"과 탈출 과정을 상세하게 이야기해나가고 있답니다.


"이현서, 과거 북한이 지구 상에서 가장 좋은 나라인 줄 알았다."


강연 초반, 이현서 씨는 이런 이야기로 시작을 합니다. 바로 "북한이 지구 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인 줄 알았다."는 말이지요. 북한의 세뇌교육이 작용하여 이러한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북한은 다른 외부세계와 단절되어 있는 국가라고 할 수 있으니, 이렇게 생각을 하고 그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니었나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90년대 중반부터 북한에는 대규모 기아 사태를 겪기 시작하는데요. 그때부터 굶주림과 고통, 죽음 등을 경험해나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후, 중국에 있는 친척집에서 잠시 기거했던 이현서 씨는 그곳에서 14년이라는 세월 동안 가족들과 떨어져서 지내면서 갖가지 위험한 경험을 하게 되기도 하지요.


△ 이현서 씨의 TED 강연


"2008년 한국으로 넘어오기로 결정한 이현서 씨"


그리고 2008년 이현서 씨는 중국 공안에게 붙잡힌 사건을 계기로 대한민국으로 넘어올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그의 계획은 성공했고,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지요. 하지만, 새로운 곳에서의 삶이 익숙해져 갈 무렵, 북한에 있는 가족에게 그가 보낸 돈이 가로채였고, 이현서 씨의 탈북으로 인해 가족들은 시골의 외딴곳으로 보내졌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됩니다.


"가족을 탈출시키는 계획을 세운 이현서 씨"


이 사건을 계기로 이현서 씨는 가족 역시도 북한에서 탈출시키고자 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중국말을 할 줄 모르는 가족들을 위해서 직접 중국으로 건너가 북한과의 국경선 근처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가족과 만나서 3200KM가 넘는 거리를 이동해 동남아시아로 이동하여, 온갖 고초와 위기를 넘긴 끝에 가족등를 무사히 한국으로 송환할 수 있었다고 하지요.


이렇게 생사를 넘나드는 상황에서 진행된 치밀했던 탈북 과정을 "TED 강연"에서 상세하게 풀어내고 있답니다. 탈북자 이현서 씨가 직접 이야기하는 "북한에서의 탈출 과정"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강연이랍니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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