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끝나고...

시험이 끝나고...


시험이 끝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한동안 블로그를 꽤 오랫동안 비워 두었는데요. 이제 오늘부터 다시 정상가동을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려고 하니 정말 어색합니다. 시험을 2주 동안 쳤더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예전 시험에서 연패를 거듭하면서 생긴 버릇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시험에 임하기 전에는 다른 걸 안 하고 밥 먹는 것, 공부하는 것, 잠자는 것 이것 세가지만 제외하고는 다른걸 거의 안 하는 버릇이 있는데요. 이번에 시험을 준비하면서 절정에 다다랐던 듯합니다. 이번에 시험을 준비하면서는 거의 3주간 학교 밖 300m를 벗어나질 않으면서 준비를 했는데요.


덕분에 블로그에는 소홀이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공부도 하다 보니 재미있더라고요.



"특별히 모르는 문제는 거의 없었지만 촉박한 시간에 아쉬움이 남았던 시험"


공식적인 시험기간은 저번 주에 끝이 난 것이라, 이번 주부터 성적이 공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은 것에 비해서는 성적이 많이 좋지가 않습니다.


각 과목별로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에 10번 이상 보고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에서 모르는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술형 문제가 대부분에 시간은 약 1시간 정도가 전부이다 보니, 촉박한 시간에 괜히 마음만 급해져서 오히려 답안 작성을 제대로 못한 것 같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같은 실수를 두 번 연속 저지르는 실수 아닌 실력"


저번 학기 중간고사에서도 이런 마음만 앞서는 실수를 한번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또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괜히 오랫동안 준비한 것이 아쉬워서, 욕심이 앞서서, 답안지에 다 적으려고 하다 보니, 시간이 모자라고, 글도 두서도 안 맞게 쓴 것 같고, 괜히 이상한 실수를 하고 나와서 많이 아쉬운 점이 들긴 합니다.


아니면, 애초에 제가 글을 제대로 못쓰는 면도 없지는 않을 겁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글 솜씨가 조금 늘기는 했지만, 여전히 부족함이 많으니 말이죠.


그래도, 준비를 많이 했는데 결과가 별로 좋지 않으니 괜히 속상합니다. 괜히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말이죠. 이번 중간고사에서 제대로 배웠다고 생각하고 기말고사 때는 이런 아쉬운 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많이 쓴다고 다 좋은 게 아니니까 말이죠.


"시험이 끝난 후, 다시 블로그로 돌아왔습니다."


아무튼, 다시 블로그로 돌아왔습니다. 아직 학기가 끝난 것이 아니라, 시간이 여전히 풍족한 편은 아니지만 없는 시간 짬짬이 블로그를 운영을 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적절한 푸념, 아쉬움과 함께 다시 돌아왔습니다.



"블로그에 첨부할 사진이 없어서 한번 넣어봤습니다."


영미시 중의 하나인데요. "Alexander Pope"의 An essay on Criticism이라는 영시 중, Sound of echo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냥 아무것도 없으면 허전할 듯해서 넣어봤습니다. 시험 범위의 일부였지요.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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