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리면서...

한숨 돌리면서...


한숨 돌리면서...


추석 연휴를 지나면서 체력도 고갈이 난데다, 학교 수업은 진도를 계속 나가버리고, 블로그는 블로그대로 손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한동안 정말 난감했었습니다.


저번 주 토요일(24일)에는 저희 형 결혼식도 있었는데요. 덕분에, 금요일 저녁부터는 블로그에 손을 전혀 댈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토요일 하루는 결혼식에서 일꾼(?)으로 활약을 하다 보니, 안 그래도 없는 저질 체력, 완전히 바닥이 나게 되었습니다.


역시 몸이 피곤해지다 보니, 아무것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그래서, 하루는 그냥 블로그에서 손을 떼 버렸습니다.



"일요일, 소소한 일탈"


그리고 다음 날 일요일, 오랜만에 일탈(?)을 선언하게 됩니다. 최근에 한 것이라고는, 아니 돌아다닌 곳이라고는, 학교와 집 그리고, 최근에 있었던 결혼식장 정도밖에 없었으니, 오랜만에 바람을 쐬러 동네(?)라도 나가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혼자서 가는 곳이라, 멀리 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멋진 동네에 살고 있는 덕에 걸어서 대학로 한 복판에 있는 민들레 영토에서 오랜만에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 대학로 민들레영토에서...


"오랜만에 여유를 부리면서 블로그에 올라온 댓글을 보고 이웃을 방문합니다."


그간 밀렸던 제 블로그에 쌓인 댓글에 댓글도 달고 이웃 블로그도 방문을 하고,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마, 이 글은 월요일에 예약 발행될 것 같네요. 정말 오래간만에 맞이하는 여유인데 이런 여유 언제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민들레 영토에서 받은 책 한권


"민들레영토에서 책을 한 권 받았습니다."


나오는 길에 대학로 민들레영토에서 계산을 하니 책을 한 권 받았습니다. 덕분에 공짜 책이 한 권 생겼습니다. 제목은 "4분 33초", 부제목은 "감성이 돈을 춤추게 한다."라는 얇은 책이었지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받은 책이라, 더욱 저를 즐겁게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대학로 민들레영토에서 조금 여유를 부려보았네요.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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