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서평 · 2013. 4. 22. 08:00
김동호 '배꼽 음반' "김동호 시집'
김동호 '배꼽 음반' "김동호 시집' 사실 인문학을 전공하기 전에는 시를 잘 읽지 않았다. 물론, 지금도 잘 읽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시를 읽으면 새로운 생각이 든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드는 점은 좋은 듯 하다. 오랜만에 학교 과사무실에 들렀던 적이 있다. 당분간 인턴 생활을 해야하기 때문에 이제부터 학교에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들렀던 자리였는데, 과사무실에서 무료로 배부하는 시집이 한권 있었다. 한권 손에 들고 가져와서, 이제서야 시간이 나서 한번 읽어보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우리학교 영문학과 명예교수로 계신 분께서 쓰신 시집이다. 이제는 곧 80을 바라보고 계신 연륜을 가진 시인이 쓴 시라... 짧은 몇 개의 단어로, 삶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 풍자하기도 하면서, 연륜이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