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블랑블루 아트페어
나름 파워블로거가 되다 보니, 이렇게 평소에는 와보지 못할 곳도 한 번씩 와보게 되는 듯하다. 2013년 파워블로거가 되고 2014년 1월부터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 서포터스 1기로 활동하게 되었다. 예전에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 서포터스 1기 발대식에 관한 포스팅을 한번 한적도 있는데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으려나?
“호텔 객실을 이용한 전시회”
호텔에서 이루어지는 전시회라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지 상당히 궁금했다. 소인배닷컴은 호텔에는 엄청나게 커다란 갤러리가 있나 보다는 생각을 하고 아트페어에 방문을 했는데, 그런 것은 아니었던 것!
바로 호텔의 객실을 작가분들에게 하나씩 주고 그곳에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했던 것이다. 호텔의 각 객실에서 직접 작가분들을 만나 뵙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던 것! 그래서 평소에는 막연히 혼자서 감상만 했던 작품을 작가분의 설명을 들어가며 할 수 있는 모습이라 왠지 모르게 작가분이 친근하게 다가왔다고 해야 할까?
“오후 3시부터 관람 시작, 9시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사실, 예술이라는 것은 우리 생활과는 동떨어져있고, 왠지 모르게 사치품처럼 느껴지는 것이 사실일 것이다. 소인배닷컴 역시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직접 와서 느껴보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이 블랑블루 아트페어에서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있으니, 예전에 EBS 다큐멘터리 영화제 EIDF에서 본 작품 중의 하나인 “Rhytm Is It”에서 중간에 등장한 한 이야기가 떠오른다.
“예술은 공기, 물과 같은 필수품”
예술은 우리들의 삶과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삶을 더욱더 삶처럼 만드는 요소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그리고,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창의적인 예술작품을 통해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광고나 마케팅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는 것이고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발상의 전환을 위해서 예술작품들을 감상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후 3시부터 관람을 시작했던 소인배닷컴, 중간에 잠시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9시까지 부지런히 관람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목표했던 바인 “모든 작가들의 방을 돌아보는 것"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괜히 한 작품을 보아도 쓸데없이 오래 보고, 이것저것 생각을 해보는 소인배닷컴의 소인배 같은 기질이 발동해서 그런 것일까?
사진으로 현장의 느낌을 전달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래도, 나름 이런 느낌이었다고 전달하기 위해서 나름 사진을 열심히 많이 찍었다. 조명의 문제도 있고 해서... 사진이 만족스럽지 않은 것도 많지만,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아트페어에 대한 개략적인 정보는 이 정도로 해두고, 다음에는 특정 작가에 조금 더 다가가 보는 포스팅이나 작품을 감상하면서 든 생각에 대한 포스팅이 이어질 듯하다.
"2014 블랑블루 아트페어"
전시명 : 2014 블랑블루 아트페어
기간 : 2014년 2월 28일 ~ 3월 2일
장소 :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
이미지 맵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