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압구정로데오역 안의 '지스타존(GSTAR ZONE)' "한류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추억의 공간"

서울, 압구정로데오역 안의 '지스타존(GSTAR ZONE)' "한류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추억의 공간"

압구정 쪽으로는 거의 갈 일이 없는 편이다. 실제로는 압구정 뿐만 아니라 "한강"을 건너는 것 조차도 상당히 드문 일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한데, 우연찮게 얼마 전에 "압구정로데오역"을 한번 지나쳐갈 수 있었다.

보통 다른 지하철역과 다를 바 없는, 흔한 지하철역 중의 하나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압구정로데오역 안에는 뭔가 독특한 무언가가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름하여, "지스타존"이라는 구역이 있었던 것!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분당선이라 아주 오래전에 소인배닷컴이 분당에서 잠시 머물고 있을 때는 상대적으로 자주 탑승했던 지하철노선이었는데, 이제는 거의 탈 일이 없게 된 노선 중의 하나다. 강남방향으로 갈 일이 생기면 140번 버스를 타거나, 지하철 4호선과 2호선 환승을 통해서 왠만한 곳은 거의 다 갈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가끔씩, 이쪽으로 오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이 바로 그런 날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한류의 향수를 풍기는 지스타존"

사실, 이 곳에 대한 정보를 전혀 듣지 못하고, 우연히 지나가다 보게 된 것이다보니 왠지 더 반가운 듯한 느낌이 들어온다. 일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라도 이렇게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즐거움, 영어로는 "SERENDIPITY"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아무래도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이렇게 평소에 자주 볼 수 있는 것이라도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즐거움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간단하게나마 사진을 몇장찍어두면 블로그를 통해서 사진을 공유할 수 있기도 하고,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는 추억이 되고,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니 말이다.

"지스타존, 너의 목소리가 들려"

검색을 통해서 관련 글을 몇가지 찾아보니, 예전에는 이 곳에 2PM의 사진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소인배닷컴이 방문했을 때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전시되어 있는 모습이다. 비록 드라마를 보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많은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였던지라, 그리고 드라마에 삽입되었던 노래, "왜 이제야 왔니" 역시도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라 드라마를 보지는 않았지만, 소인배닷컴에게도 상당히 익숙한 그런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지스타존에는 주연 배우 4명의 모형(?)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그런 모형이 서있는 모습이다. 하나같이 모두 잘생기고 예쁜 모습인데, 갑자기 궁금한 것이 생기는 듯한 모습이다. 이 "모형"들은 과연 실제 크기일까 하는 그런 궁금증. 실제 크기라면, 한번 옆에 가서 서보고 싶은 그런 마음이 생기기도 할 것 같다. 실제 연예인의 키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한 점도 있으니...

아무튼, 오랜만에 발견했기에, 소인배닷컴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었던 공간, 압구정로데오역 안의 "지스타존", 지속적으로 테마를 교체하고 유지해나가는 모습인데, 다음 "테마"는 어떠한 것이 될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압구정로데오역 지스타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