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 MC용준 '해처리랩&넥서스랩'

[스타1] MC용준 '해처리랩&넥서스랩'


[스타1] MC용준 '해처리랩&넥서스랩'


2003 올림푸스 스타리그 16강 임요환 선수와 이재훈 선수의 경기, 당시 엄청난 화제를 몰고왔던 임요환 선수와 이재훈 선수의 16강전 경기, 그 경기는 이미 경기 내용으로도 상당히 큰 인기를 끌기에 충분했지만, 당시 이 경기는 전용준이라는 캐릭터를 "MC용준"이라는 캐릭터로 탈바꿈시키는데 큰 영향을 끼친 경기로 우리에게 더 알려져있다고 할 수 있겠다. 바로 MC용준이라는 별명을 이 경기를 중계하고 난 직후에 네티즌으로부터 하사받을 수 있었던 그런 상황이 벌어졌으니 말이다.




"MC용준의 데뷔전, 올림푸스 스타리그 16강전에 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2013/12/23 - [스타1] MC용준의 탄생, '올림푸스 스타리그 16강 임요환 VS 이재훈' "일부는 시즈모드, 일부는 퉁퉁퉁, 스타리그 명경기"


이번 포스팅은 이제 나름 MC기질을 타고난 MC용준의 해설의 다른 인기있는 해설에 관한 내용을 담는 포스팅이 될 듯 하다. MC용준하면 물론 가장 먼저 떠오르는 "랩"과 같은 해설이 위에서 언급한 "일부는 시즈모드, 일부는 퉁퉁퉁"이라는 해설이겠지만, 이것 외에도 그는 상당히 많은 재미있고 긴박감이 넘치는 해설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 박태민 VS 박상익 선수의 경기




"박태민 VS 박상익 SKY 프로리그, 해처리랩"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MC용준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해설 중의 하나, 바로 박태민과 박상익 선수의 경기에서 나온 일명 해처리랩이다. 짧은 시간에 엄청나게 많은 글자를 속사포처럼 뿜어내면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찬사를 받은 그런 해설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네티즌들이 출동해서 직접 시간을 재본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5.3초에 52글자를 쏟아내는 MC용준!" 거의 1초에 10글자 꼴로 쏟아냈다는 이야기인데, 보통사람이라면 생각도 못할 정도로 상당히 빠르면서도 정확한 발음으로 단어를 뱉어내는 그런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짧은 영상이지만 나름 MC용준 해설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라고 해야할까?



"최연성 VS 전태규 질레트 스타리그 8강 1주차"


해처리에서 상당한 위엄을 보여준 MC용준 해설위원, 당대 최고의 두 선수인 최연성 선수와 전태규 선수가 맞붙은 질레트 스타리그 8강 1주차 경기에서도 그의 능력은 어김없이 발휘되었다. 경기 중 일부 특공대 병력을 숨겨서 전태규 선수의 본진에 몰래 잠입시킨 최연성 선수, 텅텅 비어있는 전태규 선수의 본진을 보면서 이번에도 MC용준 해설위원은 경기에 긴박함을 더하기 위해서 열심히 입을 놀리는 모습이다. 이번에도 상당히 빠르고 정확하고 긴박한 상황을 잘 전달하는 해설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모습이다. 사실, 이 순간적인 장면만 보면 왠지 이 장면에서 경기가 끝날 것 같은 상황, 그리고 분위기상으로 보면 왠지 두 선수가 결승전을 치르는 것 같은 그런 분위기가 아닐까?


아무튼, 10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스타리그, 그 중심에 있었던 인물, 전용준 캐스터, 수많은 경기를 중계하면서 숱하게 많은 명해설을 만들어 냈다. 물론 여기에서 소개한 것을 제외하고도 상당히 많은 재미있는 장면을 만들어 낸 모습이었는데, 덕분에 스타리그하면 잊지 못할, 아니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런 캐스터가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제는 더이상 스타크래프트1 리그가 열리지 않고 있는 모습이라 그의 명해설을 듣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이렇게 예전에 그가 남겨둔 자료가 있어서 행복하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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