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여행] 영동 맛집 '대박촌' "소머리국밥"
영동에 있는 블루와인 펜션에서 1박 2일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날 아침식사를 하게 된 곳은 바로 이름부터 뭔가 느껴지는 곳 "대박집"이라는 곳이었다. 이 곳에서는 특별히 오리백숙이 맛있다고는 하는데, 이 음식을 먹으려면 3일 전에 미리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해서, 이번에는 차마 먹지 못해서 살짝 아쉬웠지만, 나중에 혹시나 이 곳을 다시 방문하게 되면, 그때는 꼭 3일 전에 미리 예약을 해서 맛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그러한 식당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원래는 아침식사는 하지 않는 대박촌"
이 "대박집"이라는 식당은 원래는 아침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한다. 거의 대부분의 시골에 있는 식당들이 그러하듯이 말이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는 이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맛볼 수 있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우리가 묵었던 펜션의 사장님이 특별히 이 곳에 연락을 해서 아침식사까지 할 수 있도록 미리 마련을 해두었던 것. 그래서 이렇게 아침식사로 먹기에는 살짝은 부담스럽다고 할 수 있는 "소머리국밥"을 먹어보게 된 것이라고 할까?
"깔끔했던 소머리국밥"
개인적으로 소머리국밥을 먹게 되는 일은 거의 없는 듯하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굳이 소머리국밥을 하는 식당을 주변에서 잘 찾아보기 힘들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개인적인 기억으로는 소머리국밥은 굉장히 느끼했던 것으로 기억이 나서, 그 이후로는 소머리국밥을 먹는 것이 썩 유쾌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곳에서의 소머리국밥은 제법 깔끔한 맛이었다고 할 수 있었는데, 그래서 아침식사로 먹으면서도 그리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이렇게 따뜻한 국물음식을 아침부터 먹게 되니, 하루의 시작을 든든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할까?
물론 소머리국밥의 가격은 7,000원으로 그리 저렴하다고만 할 수는 없는 수준이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나름 훌륭한 식당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러한 곳이다. 물론, 거리가 있어서 언제 다시 이 곳을 찾아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영동 대박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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