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차이나타운 "푸드 스트리트"

싱가포르 차이나타운 "푸드 스트리트"

싱가포르에는 싱가포르만의 독특한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바로 호커센터라고 하는 곳인데요. 호커(HAWKER)"는 영어로 행상을 가리키는 표현이랍니다. 그래서 "호커센터(HAKWER CENTRE)"라고 하면, 행상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는데요.

싱가포르에서는 이러한 호커센터라는 말을 식당이 모여있는 거리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한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식당이 건물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야외에 모여있는 노점 식당 구역을 가리키는데요. 일부는 실내에 마련되어 있기도 하다고 하지요.

2018/05/06 - 싱가포르 푸드코트 "호커센터"

"싱가포르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호커센터"

싱가포르 곳곳에서 이런 "호커센터"라는 곳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호커센터는 나름의 장점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첫 번째는 음식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싱가포르만의 이국적인 느낌을 그대로 전달한다는 것이지요.

저는 의도치 않게, 차이나타운에서 이런 호커센터와 같은 공간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사실, 차이나타운의 푸드 스트리트는 싱가포르에서 손꼽히는 호커센터는 아니랍니다.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호커센터는 "맥스웰 푸드 센터, 라우 파 삿, 마칸수트라 글루턴스 베이 호커센터, 뉴튼 푸드 센터"와 같은 곳인데요. 이런 곳이 궁금하시면, 위의 "호커센터" 링크를 따라가시면 지도에서 위치를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차이나타운 안에 있는 호커센터, 푸드 스트리트"

아무튼, 다시 차이나타운에 있는 푸드 스트리트로 돌아가 보면, 다른 호커센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길가에 양쪽으로 그리고 중심 거리에도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가게가 늘어서 있고, 중간중간에 테이블이 있기도 한 것이지요.

그래서, 마음에 드는 음식을 판매하는 곳에 가서, 음식값을 주문하고 식사를 받아오면 된답니다. 일반적인 호커센터는 음식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면 가져다가 주는데 여기는 그러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제가 몰라서 기다렸다가 받아왔던 것일 수도 있지요.

△ 홍콩식 볶음면

"홍콩식 볶음면 & 싱가포르의 피쉬볼을 주문했던 이 날"

이 날은 저녁 식사 시간을 놓친 상황이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배가 상당히 고픈 편이었는데요. 그래도 싱가포르의 더운 날씨 때문에 입맛은 그다지 없는 편이었던지라 우선 "홍콩식 볶음면"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홍콩식 볶음면은 8 싱가포르 달러였습니다.

이미 한 끼 식사를 마쳤지만, 이대로 싱가포르의 많은 음식을 먹지 못하고 하면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끼를 더 먹기로 했습니다. 이번 요리는 바로 싱가포르 등의 동남아시아에서 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어묵과 비슷한 "피쉬볼"이 들어간 음식이었는데요.

피쉬볼이 들어간 면요리를 주문했는데, 이건 4달러였습니다. 우리나라 돈으로는 3,200원 정도였던 셈이지요. 피쉬볼은 이미 식사를 한 상태에서 먹는 음식이라 그런지 사실, 그다지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 피쉬볼

"다양한 열대과일 음료를 맛볼 수 있기도 했던 차이나타운 푸드 스트리트"

이렇게 식사를 마친 뒤에는 곳곳에 있는 열대과일 음료 코너로 가서 여러 음료를 맛보기도 했습니다. "사탕수수" 음료는 주문하면 즉석에서 바로 갈아서 주는데요. 가격은 2.5 달러 정도였습니다. 코코넛 주스도 한 번 맛을 보았는데, 코코넛 주스는 3.5달러 정도에 맛볼 수 있었답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음식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싱가포르의 차이나타운이 아니었나 하지요. 덕분에 저렴한 가격에 폭식을 했던 싱가포르의 저녁이었답니다.

"싱가포르 차이나타운 푸드 스트리트(CHINA TOWN FOOD STREET)"

주소 : Smith Street, 싱가포르 058938

영업시간 : 11:00 - 23:00

홈페이지 : http://chinatownfoodstreet.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