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연재 · 2011. 9. 6. 08:00
이적생의 이야기 10 "경북대학교 편입 시험"
이적생의 이야기 10 "경북대학교 편입 시험" "1월 22일, 토요일" 성균관대학교 면접을 마치고, 청주에 있는 이모집으로 가게 되었다. 이모부의 생신이셨기 때문에 외가 쪽 가족들이 청주에서 함께 모이기로 한 것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친척들을, 편한 마음으로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항상 친척들이 요즘 뭐하면서 지내냐고 물으면 할 말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때까지는 연세대, 성균관대 두 곳 모두 1차를 합격해 둔 상황이었기 때문에 마음은 한결 가벼울 수 있었다. 이모의 막내아들에게서 이모에게 전화가 왔다. 이모의 막내아들은 나와 동갑내기인데, 대학교를 다니면서 ROTC를 지원해서 지금은 장교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결혼도 했다. 하지만, 오늘은 근무가 있는 관계로 오지 못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