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성시경 & 문천식의 도쿄 여행"

소인배 · 2018. 3. 23. 01:00 해외여행/여행 지도 ·

배틀트립 "성시경 & 문천식의 도쿄 여행"

요즘에는 여행을 주제로 한 방송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제는 제법 오래되긴 했지만, 해외여행 관련 예능으로는 나영석 PD가 참여한 "꽃보다 할배"라는 프로그램이 크게 성공함에 따라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 생겨난 듯한데요.

요즘에는 "뭉쳐야 뜬다"라는 프로그램과 "배틀트립", "짠내투어"와 같은 프로그램이 있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여행 프로그램을 참고해서 여행을 계획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틀트립 18회, 성시경과 문천식이 떠난 도쿄 여행"

저도 이번에 2월에 도쿄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여행을 떠나기 전에 도쿄 여행 관련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는지 찾아보다가 배틀트립에서 도쿄 여행을 다녀온 편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2016년 9월 3일에 방영된 배틀트립 18회에서 성시경 씨와 문천식 씨가 함께 도쿄를 방문했던 것인데요.

두 사람의 여행을 보면서 도쿄 여행에서 가볼만한 곳들을 정리해볼 수 있었습니다.

△ 성시경 &문천식의 도쿄여행 지도

"성시경 & 문천식 씨가 1박 2일간의 도쿄 여행에서 한 것들"

물론, 방송에서 잡히지 않은 내용들까지 보면 더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방송에 등장한 내용을 보면, 성시경 씨와 문천식 씨가 도쿄에서 한 것들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1.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달걀 샌드위치"

2. AIR BNB를 활용한 숙소 예약 (1박에 12만 원 정도)

3. 올빼미 카페 (하라주쿠)

4. 마리오 카트 (시나가와)

5. 장가라 라멘 (하라주쿠, 메이지신궁 앞)

6. 도쿄역 밑 포장마차 (도쿄역)

7. 쓰키지 시장 (긴자)

8. 크림 브뤼레 도넛

9. 레드락 로스트비프동 (하라주쿠)

10. 네즈 신사 (네즈)

이렇게 정리를 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방송에서는 마지막 날에 성시경 씨가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직접 스테이크를 만들어서 먹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여행지가 아니니 제외해야겠지요.

"편의점에서 먹을 수 있는 달걀 샌드위치"

일본에서 먹을 수 있는 편의점 음식은 우리나라의 편의점 음식보다는 퀄리티가 더 뛰어난 편입니다. 그래서 편의점 음식 중에서도 맛있는 음식이 제법 있는데요. 방송에서 소개된 "계란 샌드위치" 역시도 그런 음식 중의 하나랍니다. 그런데, 다른 편의점에서 찾을 수 있는 제품보다는 "세븐일레븐"에서 볼 수 있는 계란 샌드위치가 가장 맛있다고 하지요.

△ 도쿄 하라주쿠

△ 부엉이 카페

"올빼미 카페"

올빼미 카페 역시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는 찾기 힘든 곳이기에 더욱더 인상 깊은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카페 안에서 올뺴미들을 실제로 볼 수 있지요. 대신 입장료가 있는데요. 680엔 정도면, 우리나라 돈으로는 6800원 정도니 그다지 비싼 편은 아닙니다.

카페는 찾기 쉬운 곳에 있습니다. 하라주쿠의 메인 거리에 자리를 잡고 있고, 눈에 잘 띄는 곳에 있답니다. 저도 이 곳 앞을 지나쳤는데 너무 늦게 도착해서 문을 닫아서 내부로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 시나가와에서 출발하는 마리오카트

"마리오 카트 운전"

방송에서 보여주었던 장면 중에서 신기했던 장면이었습니다. 도쿄 한복판에서 마리오 카트처럼 생긴 자동차를 운전해 볼 수 있는 것이 신기했는데요. 실제로 도쿄를 방문해보니, 도쿄에는 생각 외로 차가 많이 없어서 충분히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서울과는 달리 도쿄에서는 차를 별로 볼 수가 없었거든요. 그 이유로는 자동차 차고지 등록제가 한몫을 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은 차를 함부로 살 수 없고, 주차장을 확보한 다음에 차를 구입할 수 있어서 유지비가 많이 들어서 차를 많이 사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마리오 카트 운전을 위해서는 국제면허증이 있어야 하는데요. 국제면허증은 우리나라 경찰서에서도 만들 수 있습니다. 가격은 8,000원 정도라고 하지요. 물론 관공서 업무 시간 안에 가야 만들 수 있어서, 파주에 있는 저는 결국 경찰서에 가지 못해서 면허증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면허증이 있었으면 한번 타고 오는 것이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가격은 2시간 코스에 1인당 8,000엔, 3시간 코스에 1인당 11,000엔 정도라고 하지요.

마리오 카트를 타는 곳은 시나가와역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고 합니다.

마리오 카트 예약 페이지 (한국어) : https://kr.maricar.com/#kr

△ 성시경의 단골집이라는 하라주쿠의 장가라 라멘

"성시경의 단골 라멘집, 장가라 라멘 (하라주쿠)"

마리오 카트 이후에 등장한 장면은 성시경 씨가 자주 간다는 라멘 단골집이었는데요. 하라주쿠에 있는 라멘집이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장가라 라멘"이라는 식당이었는데요. 위치를 보니 하라주쿠역, 메이지 신궁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 도쿄역 아래의 포장마차

"도쿄역 포장마차"

일본은 철도 강국답게 전철과 지하철역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노선이 상당히 많아서 역도 엄청나게 큰 역들이 많았는데요. 그래서 이러한 공간을 활용해서 역 밑에 자리를 잡고 있는 조그마한 식당과 술집을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도쿄의 땅값이 너무 비싸다 보니, 지하철역이나 백화점과 같은 건물은 큼직큼직하지만 개인이 운영하는 상점은 정말 다닥다닥 붙은 독서실을 방불케 할 정도로 좁은 가게가 많았는데요.

다른 곳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이런 조그마한 가게에서 음식과 함께 술을 한잔 기울이는 추억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도쿄를 여행하면서 이번에 이런 곳에서 잠시 한 잔 하고 싶은 생각은 들었으나, 들어가 보지는 못했네요.

꼭 도쿄역뿐만 아니라, 도쿄 곳곳에서 이런 조그마한 포장마차를 확인할 수 있으니, 도쿄에 들렀다면 저녁에 이런 가가에서 식사도 하고 술도 한잔 마시면서 회포를 푸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 쓰키지 시장

"쓰키지 시장"

방송에서는 이제 2일 차 아침이 되었습니다. 둘째 날 처음으로 성시경 씨와 문천식 씨가 방문한 곳은 바로 "쓰키치 시장"이었는데요. 아침부터 이 곳에 이들이 온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 곳에 있는 가게는 오후 2시쯤 되면 거의 대부분 문을 닫는다고 하지요.

우리나라로 치면, "노량진 수산시장"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양한 생선과 해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저도 이 곳에 약 12시쯤에 도착했는데 엄청나게 많은 인파로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도쿄에서 찾아볼 수 있는 명물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겠지요.

시장 분위기이긴 하지만, 음식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방송에서 나온 "참치덮밥"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50,000원가량, 우니동이라고 불리는 성게 덮밥은 약 66,500원 정도였다고 하지요.

△ 다이칸야먀 크림 브뤼레 도넛

"크림 브뤼레 도넛"

쓰키지 시장에서의 식사 이후 이들이 간 곳은 또 먹는 곳이었는데요. "크림 브뤼레 도넛"이라는 안에 술을 넣어서 먹는 독특한 도넛이었는데요. 가격은 4,500원 정도였다고 합니다. 저는 이 곳은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 레드락의 비프동

"레드락의 로스트비프동"

그리고 비주얼이 끝내주는 음식으로는 "비프동"이라는 음식이 있습니다. 가격은 1605엔으로 우리나라 돈으로는 약 16,050원 정도 하는 가격인데요. 쉽게 생각하면 소고기 덮밥 같은 음식인데, 맛보다는 비주얼이 훌륭해서 유명한 곳이라고 하지요. 레드락은 아마도 하라주쿠에 있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