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보드게임 나잇 "3월 7일, 대학로 다이브다이스에서 'The Settlers of the Stone Age' 한판"

제2회 보드게임 나잇 "3월 7일, 대학로 다이브다이스에서 'The Settlers of the Stone Age' 한판"


제2회 보드게임 나잇 "3월 7일, 대학로 다이브다이스에서 'The Settlers of the Stone Age' 한판"

저번 주에 포스팅을 했어야 하는 것인데, 시험을 준비하고 있기도 하고, 동시에 이력서도 여기저기 쓰고 있는 상황이라 포스팅을 이제서야 하는 듯 합니다. 2월 28일에 처음으로 시작해서 매주 목요일 저녁, 보드게임을 즐기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회사를 입사를 희망하고 있는 한 친구와 저, 그리고 "천재소녀"라고 불리는 우리과의 동생이 함께 한 짧지만 강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주의 게임은 바로 "카탄(CATAN)"시리즈 중의 하나인, "The Settlers of the Stone Age"라는 게임입니다.
카탄 게임과 유사하지만, 기존의 카탄이라는 게임에 비해서 운보다는 전략적인 요소가 더 많이 가미된 그런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시작해서 다른 곳으로 이주해가면서 점수를 획득하고 탐험 요소와 기술 업그레이드 요소도 함께 갖춘 단순하지만 독특한 게임입니다.

이번에도 대전이 벌어진 장소는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캠퍼스 앞, 대학로에 위치한 "다이브다이스 대학로점"이었습니다.
간략하게 다이브다이스 매장에 대해서 언급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이브다이스는 오프라인 보드게임매장이지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제공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게임을 구매하거나, 구매한 게임을 가져와서 하면 무료로 즐길 수 있고, 게임을 구매하지 않고 비치되어 있는 게임을 하고자 한다면 1인당 4000원씩의 게임비를 내고 하면 되는 그러한 장소입니다.

지도도 첨부하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말이죠.



이번 주의 게임입니다.

저번 주에 했던 워해머는 세명이서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게임이라고 판단하여, 이번주에는 세명이서도 할 수 있으면서도, 보드게임 초심자도 할 수 있는 게임을 선택했습니다.



게임 초기 세팅을 마치고 사진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이제부터 아프리카 대륙에서 세계 각지로 뻗어나가는 종족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은 건설, 이동, 업그레이드 시 필요한 자원을 표시해놓은 일종의 상황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원은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숫자의 주변에 마을을 건설한 사람이 그 숫자에 해당하는 자원을 가져가는 형식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업그레이드의 종류가 되겠습니다.

각 업그레이드별로 얻을 수 있는 보너스가 다릅니다. 잘 선택해서 테크트리를 쌓아나가야 하는 약간의 전략적인 요소도 가미된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느 정도의 게임이 진행되고...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수 있을지...

참고로 저는 파란색 말입니다.

초반의 열세를 딛고, 업그레이드 위주로 승부를 하며 근근히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천재소녀가 가뿐히, 저희 둘을 물리치고 승자로 자리를 굳혀갈 무렵, 둘이서 협심하여 총력전을 펼쳐서 승부처에서 결국 천재소녀가 한발 물러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계속해서 벌어지는 혈투, 스코어는 8:8:8,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계속해서 진행이 됩니다.


처음에는 여유있게 하다가, 뒤로 갈 수록 10점에 가까워질수록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승부가 벌어지는 듯 했습니다.

한 턴 차이로 승부가 갈릴 수 있는 상황이 계속해서 진행이 되었으니 말이죠.

운이 좋게도 최후의 승자는... 제가 되었습니다.

초반부터 처절하게 버티고 버티고, 업그레이드로 3포인트나 얻을 수 있었던 것이 막판 후반전 승부에 큰 힘을 불어넣어준 듯 합니다.

사실 세력권은 제가 가장 약했으니 말이죠.



3월 14일에 벌어질, 다음 보드게임나잇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올 예정으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을 찾아보다, "올림푸스"라는 게임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
글을 쓰고 있는 오늘 저녁이 바로 보드게임나잇인데, 저도 기대가 됩니다. 매주 새로운 보드게임을 하니, 신선하기도 하고 말이죠.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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