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본 엮음, 유엔제이 옮김 '소녀를 위한 그림 동화 "공주편"(Illustrated Stories for Girls)'
소인배닷컴과는 거리가 좀 있는 것 같은 책이지만, 어찌어찌하여 책을 손에 넣게 되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아이들이 읽기에 적당한 구성을 취하고 있는 형태의 책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아이들이 보기 좋게 글씨도 큼직큼직하고, 그림도 보기 좋게 잘 그려져있다.
이야기도 특히 아이들의 환상과 감성을 자극하기에 상당히 좋은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특히, 여자아이에게...
책에 수록되어 있는 6개의 작은 이야기들, 모두 한창 무럭무럭 꿈을 가지고 자라날 소녀들이 보기에 안성맞춤인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는 듯 하다. 순서대로 제목을 보자면, "공주와 완두콩", "어설픈 왕자", "인어공주", 사라진 진주", 춤추는 열두 공주", "왕자와 결혼하기 싫은 공주" 순이다. 세 번째 이야기인 인어공주를 제외한다면, 나머지 5개의 이야기는 모두 유쾌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 일 듯 하다는 생각이다.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인어공주"이야기는 아이들이 보기에 약간 슬픈 이야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한창 환상과 희망에 가득 차야 할 시기의 아이들이 이런 슬픈 이야기를 본다면, 그리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리 속에 스치기도 하지만... 아이들이라고 해서 꼭 행복한 결말의 이야기를 읽어야 하는 이유가 없다고 한다면, 그리 나쁜 선택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기도 한다. 무엇이 옳은 것 일지는 알 수 없는 것이니...
소인배닷컴과는 거리가 좀 있는 것 같은 책이지만, 어찌어찌하여 책을 손에 넣게 되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아이들이 읽기에 적당한 구성을 취하고 있는 형태의 책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아이들이 보기 좋게 글씨도 큼직큼직하고, 그림도 보기 좋게 잘 그려져있다.
이야기도 특히 아이들의 환상과 감성을 자극하기에 상당히 좋은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특히, 여자아이에게...
소녀들의 감성을 자극할 6개의 작은 이야기들
책에 수록되어 있는 6개의 작은 이야기들, 모두 한창 무럭무럭 꿈을 가지고 자라날 소녀들이 보기에 안성맞춤인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는 듯 하다. 순서대로 제목을 보자면, "공주와 완두콩", "어설픈 왕자", "인어공주", 사라진 진주", 춤추는 열두 공주", "왕자와 결혼하기 싫은 공주" 순이다. 세 번째 이야기인 인어공주를 제외한다면, 나머지 5개의 이야기는 모두 유쾌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 일 듯 하다는 생각이다.
인어공주, 약간 슬픈 이야기가 아닐까?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인어공주"이야기는 아이들이 보기에 약간 슬픈 이야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한창 환상과 희망에 가득 차야 할 시기의 아이들이 이런 슬픈 이야기를 본다면, 그리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리 속에 스치기도 하지만... 아이들이라고 해서 꼭 행복한 결말의 이야기를 읽어야 하는 이유가 없다고 한다면, 그리 나쁜 선택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기도 한다. 무엇이 옳은 것 일지는 알 수 없는 것이니...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환상을 심어줄 수 있는 동화같은 이야기가 아닌 진짜 동화책, 이런 책도 미리미리 하나씩 읽어 두어야 나중에 아이들에게 책을 선물하게 될 일이 생겼을 때 당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그리고 "춤추는 열두 공주"의 이야기는 '빌헬름 그린'이, "공주와 완두콩", "인어공주"이야기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 썼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누군가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쓰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꼭, 문학이라고 하는 것이 어른들을 대상으로 할 필요는 없다는 것, 오랜만에 다시 한번 깨달음을 얻는 부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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