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길아보(Chris Guillebeau)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The $100 Startup)' "삶의 방식을 재발견하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법"

크리스 길아보(Chris Guillebeau)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The $100 Startup)' "삶의 방식을 재발견하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법"


크리스 길아보(Chris Guillebeau)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The $100 Startup)' "삶의 방식을 재발견하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법"

1인 창업이라... 사실 예전까지만 해도 이런 이야기를 쉽게 하기는 힘이 들었던 것이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21세기 현대사회, 인터넷의 출현과 함께 1인 창업 역시도 예전에 비해서 점차 더 쉬워지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최근 들어서는 취업에 연연하기 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나서는 1인 창업자들을 예전에 비해서는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인 창업은 여전히 쉬운 일이 아니다.




아마, 회사를 다니고 있는 거의 모든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얼른, 일 때려치우고, 내 사업이나 해야지."하고 말이다. 생각은 그렇게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가 않다. 안정적인 월급이 나오는 회사를 때려치우고 위험천만한 창업에 도전하는 배짱과 용기를 가진 사람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며, 창업에는 "아이템"과 "엄청난 자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창업에는 신박한 아이디어와 엄청난 자금이 필요하다? NO"

나 역시도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창업"은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책을 접하면서 한번 생각을 해보니, 창업이라고 하는 것이 그렇게 꼭 나와 먼 곳에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인 크리스 갈아보에 의하면, 창업에는 꼭 "신박한 아이템"이나, "엄청난 자금"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말이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통해서, 수익을 창출해내라."

책에서 이야기하는 핵심은 이러하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을 통해서 일정한 수익을 만들어 내라는 것이다. 소자본으로 창업을 해서 일정한 수준 이상의 수익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을 조사해보고 인터뷰를 해보니, 그들이 초기 투자비용으로 들인 비용이 그리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 10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1~12만원 정도의 자금만으로도 충분히 사업을 꾸려나갈 수 있었다는 내용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가진 것이 없어서 시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100달러 정도만 있으면, 일을 충분히 시작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떤 일을 해야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해봐야 한다. 우선 가장 기본적으로 고민할 부분이 바로, "나"에 대해서 알아보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내가 잘 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가진 어떤 기술이나 능력이 돈이 될 만한 것인지"에 대해서 말이다. 혹시나, 자신이 평소 좋아하던 취미가 사업 아이템으로 연결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는 사람이라면, 아래의 체크리스트대로 한번 따라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열정과 아이디어가 전부 좋은 사업으로 발전되는 것은 아니다. 사업과 취미는 구분된다. 당신이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취미와 일을 결합시키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는 점이다. 당신이 취미로 하는 일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고 치자. 그런데 그 취미를 바탕으로 사업을 하게 되면 이제 그것은 더 이상 취미가 아닌 매일매일 책임감을 가지고 완수해야 하는 '업무'가 된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취미와 직업을 구분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아래의 자아 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열정을 쫓는 사업'을 시작하는 게 당신에게 적합한 지 확인해 보라. 벤저민 프랭클린은 이렇게 말했다. "열정이 지나치게 넘치면 이성이 그것을 통제하게 하라."

'자아 체크리스트'

나에게 던지는 질문
- 일주일에 최소 20시간은 취미를 위해 보낼 수 있는가?
- 나는 나의 취미에 대해 남에게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는가?
- 나는 내가 즐기는 취미와 연관된 모든 세부적인 부분들을 다 좋아하는가?
- 내가 취미와 관련된 관리 및 행정 업무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한다 할지라도, 그 일을 여전히 좋아할 수 있는가?

시장에 관한 질문
-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당신의 지식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은 적이 있는가?
- 나에게 도움을 얻기 위해 돈을 지불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충분히 있는가?
- 당신의 아이디어와 관련된 비즈니스가 시장에 존재하는가?

"가진 것이 없어서 시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책에서는 독특한 능력이나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사업을 시작하고 수익을 만들어 내는지에 대해서 사례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기도 하다. 여러 나라를 돌면서 여러가지 외국어를 습득하는 능력을 터득한 인물이 그 노하우를 알려주는 대가로 수업료를 받아서 수익을 올리는 사례가 등장하기도 하고, 본인들이 여행에 사용할 지도를 디자인했다가 남은 여분을 한번 팔아볼까하는 마음에 온라인으로 지도를 판매했다가, 그들이 디자인한 지도가 인기를 끌어서 큰 돈을 만지게 된 사례가 등장하기도 한다. 그리고 회사에서 정리해고를 당한 후, 갑작스럽게 지인의 조언으로 물건을 구입하여, 물건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소질을 발견하여, 큰 수익을 만들어 낸 사례가 등장하기도 하니... 이 책에서 우리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역시나 "가진 것이 없어서 시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할 수 있겠다. "엄청나고 신박한 아이디어가 없어도, 가지고 있는 돈이 많이 없어도, 언제든 사업은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니 말이다.

"열정 + 재능 = 기회"


이 책은 단순히 그냥, "열정을 가지고 100달러 정도의 투자금만 가지고 사업에 뛰어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 사업 아이디어 중에서 성공할만한 것을 골라서 집중적으로 투자하라는 것이다. 단순히 열정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고, 열정과 재능이 합쳐져서 문제해결능력이 시장성을 만족시킬 때, 비로소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이것을 이렇게 단순화 시켜서 표현하고 있다.

(열정 + 재능 ) → (문제해결능력 + 시장성) = 기회

열정과 재능이 문제해결능력으로 거듭나고, 시장성과 합치될 때, 비로소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할 3가지"


개인 사업 아이디어를 내놓으면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할 3가지는 바로 수익에 관한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업을 하는 목적은 바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니 수익을 만들어 낼 수단에 대해서도 충분히 강구를 해두어야 하는 것이다. 적절한 수익을 만들어 낼 방법에 대해서 책에서는 이런 질문을 던져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기도 하다.

- 그 프로젝트가 고객에게 어필할 상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할 수 있는가?
- 당신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기꺼이 돈을 지불하고 구매할 살마들을 알고 있는가?
- 구매를 위한 결제 수단이나 방법을 생각해 놓았는가?

위의 질문 중 하나라도 YES라고 답을 할 수 없다면, 그 사업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재고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 장짜리 사업 계획서"

책에서 우리들에게 하고 있는 여러 가지 조언 중 한 가지는 바로, 우리들에게 한 장짜리 사업 계획서를 써보라고 하는 것이다. 짤막하게나마, 사업의 개요, 수입, 홍보 등에 대해서 한번씩 써보라는 것이다. 아이디어가 구체화 되었을 때, 비로소 막힘없이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니 말이다.

개요
- 당신이 팔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 그것을 사고자 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 당신이 가진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수입
- 가격은 얼마를 받을 것인가?
- 어떤 결재 수단을 이용할 것인가?
- 같은 프로젝트를 이용해서 다른 수입원을 창출할 수 있는가?

허슬링
- 고객들에게 당신의 비즈니스를 알리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 고객들의 추천을 어떤 방법으로 유도할 수 있는가?

성공 (다음과 같은 실적이 달성될 때,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다.)
- 고객의 수 ____ 또는
- 연간 총 수입 ____

장애/도전/공개 질문
- 구체적인 이슈 또는 질문
- 구체적인 질문에 대한 답

마감일
- 이 프로젝트는 늦어도 ____ 까지는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

어떤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바로, 이렇게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적어두는 것이 아닐까 한다. 막연히 머리 속에 추상적으로 들어 있는 생각들은 상상하기에는 엄청나고, 큰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한 글자 한 글자 구체적인 글로 풀어서 보게 되면, 별 것 아니게 되는 것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여러 가지 실험 결과가 보여주듯이, 구체적으로 상상하면, 이루어진다는 내용도 있으니 말이다.

"가치를 만들어 내는 일, 남을 돕는 일을 하라"

책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내용이 아닐까 싶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생각할 때,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는 일을 하는 것이 좋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 낸 가치가 그 물건이나 상품을 소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라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아마, 농장을 경영하던 한 사람이, 농장을 말을 탈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면서, 성공한 사례를 가치를 만들어 낸 사례로 들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농장에서 말을 타면서 사람들은 "일상에서 탈출하여, 신비한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니 말이다.


책에는 정말 많은 내용이 담겨있다. 400페이지가 넘는 한 권의 책을 이 짤막한 하나의 포스팅으로 요약을 하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창업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긴 하지만, 자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아이디어가 없다는 이유로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창업에 도전하고 싶지만, 내가 생각하고 있는 아이템이 적절한 아이템일까 걱정되는 사람들, 언젠가는 창업을 해볼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이러한 사람들이 읽게되면 상당히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까 싶다.

"내가 잘 할 수 있고,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일은 뭘까?"


나 역시도, 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뭘까? 내가 영어 공부를 해오면서 습득한 언어 습득 노하우를 여러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 내가 읽은 책들과 수업을 통해 얻은 문학적 지식을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그냥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정보를 공유하는 것? 그 모든 것이 될 수 있겠지만,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만 하고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을만한 수익이 나야한다는 것이 핵심이 아닐까 싶다. 차근차근, 한 걸음씩, 여러 사람들에게 가치를 나누어 줌으로써 나 역시도 한 걸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한 권의 책이다.

책과 관련한 사이트도 소개가 되어 있다. 이 곳에서 100달러로 시작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정보가 올라온다고 하니, 궁금한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 바로가기 -



소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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