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카페/성대 카페] 성균관대학교 정문 부근 '205°c 카페(205도씨)' "이국적인 정취가 느껴지는 공간에서 포도쥬스 한잔"

[대학로 카페/성대 카페] 성균관대학교 정문 부근 '205°c 카페(205도씨)' "이국적인 정취가 느껴지는 공간에서 포도쥬스 한잔"


[대학로 카페/성대 카페] 성균관대학교 정문 부근 '205°c 카페(205도씨)' "이국적인 정취가 느껴지는 공간에서 포도쥬스 한잔"

대학로, 성균관대학교 정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카페 205도씨, 아는 사람은 알지만 모르는 사람은 잘 모르는 그런 공간이 아닐까 싶다.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터라, 쉽게 눈에 띄는 공간은 아니지만, 간혹 이 카페가 있는 골목을 지날 때면, 눈에 들어오는 그런 공간이기도 하다.

바로 옆에는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듯한 모습인데, 그래서 그런 것인지 왠지 이 카페 앞을 지날 때면 이국적인 정취가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그저 인테리어를 열심히,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도록 해서 그런걸까?




"대학로 성균관대학교 정문 부근, 조용한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사진을 비가 오고 난 뒤의 흐린 낮에 찍어서 이런 느낌이 나고 있긴 하지만, 이 곳 카페는 밤에 사진을 찍어주어야 제맛이 아닐까 싶은 그런 공간이다. 해가 지고, 어두워지고 난 후, 조명을 밝혔을 때가 조금 더 분위기가 좋아보이는, 한번 발걸음을 멈추었다가 가고 싶은 그런 공간이라고 해야할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저녁에 다시 한번 사진기를 들고 촬영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다.


"커피를 가장 맛있게 볶을 수 있는 온도, 205°c"

205도씨 카페라... 이름부터 뭔가 궁금함을 풍긴다. 왜 205도씨일까 하는 그런 생각... 알고보니, 205도씨는, 커피를 가장 맛있게 볶을 수 있는 온도라고 한다. "맛있는 커피 = 205°c"가 되는 것일까? 아마도, 커피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 이 카페의 이름을 본다면, 쉽게 알아챌 수 있을 만한 그런 이름인데, 소인배닷컴은 커피에 대해서 특별히 공부를 해보지 않아서, 한번에 알아챌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분위기가 있는 인테리어"

사실, 요즘 카페를 가보면, 분위기가 없는 카페가 어디있겠느냐마는... 그래도, 이 곳 205도씨 카페만이 풍기는 분위기가 있기 마련이다. 카페 가운데 커피와 관련이 있는 기계가 있는 것이 소인배닷컴의 눈을 끌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그 주위로 늘어져있는 테이블, 뭔가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기도하고, 단체로 와서 시끌벅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만 같기도 한 그런 공간이다.

한쪽 벽을 살펴보면, 이렇게 카페 사장님께서 한 때 여행을 다니면서 찍은 사진으로 추정되는 것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렇게 붙어있는 사진을 보니, 뭔가 우리나라를 잠시나마 벗어나 있는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하는 듯 하다.


"포도 쥬스"

예전에도 이 곳을 몇 번 방문을 했던 적이 있지만, 이번 방문에는 "포도쥬스"를 한번 주문해서 먹어보게 되었다. 예전에는 포도 쥬스를 잘 보기 어려웠던 것 같은데, 최근 들어서는 포도쥬스를 취급하고 있는 곳이 상당히 많은 것만 같은 느낌이다. 카페 205도씨에서 먹은 포도쥬스 역시도 나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포도쥬스를 좋아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포도의 상큼함이 그대로 배어 있는 듯한 그런 맛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혼자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괜찮은 공간"

소인배닷컴은 간혹, 혼자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일을 좋아하기도 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일들이 아직까지는 많이 있으니 말이다. 블로그에 쓰는 간단한 글 같은 것들은 오히려 너무 밀폐되어 있는 공간에서 혼자서 글을 쓰는 것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다. 조금은 트여있는 공간에서 다른 사람들도 관찰해가면서 여유 있게 글을 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기도 하다는 그런 생각이 든다. 물론, 소설과 같은 무거운 작품을 쓸 때는 조용한 곳에서 혼자 글을 쓰는 것이 더 좋겠지만 말이다.


205도씨 카페 역시 혼자서 글을 쓰면서 보내기에도 괜찮은 공간이다. 무선 인테넛도 이용할 수 있고, 전원 콘센트도 이용할 수 있고, 혼자서 조용히 창밖을 보고,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이 되어 있으니 말이다.

가격대는 학교 앞에 있는 카페임을 감안하면 그리 저렴한 공간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학교 앞에 있는 카페들도 고가 정책을 취하고 있는 느낌이니... 그래도 커피 맛에 민감한 사람들이라면,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 중의 하나니,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카페 205도씨"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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