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맛집/성대 맛집] 성균관대학교 정문 '페르시안궁전' "이란 사람이 운영하는 이란식 카레점, 대학로 대표 맛집?"

[대학로 맛집/성대 맛집] 성균관대학교 정문 '페르시안궁전' "이란 사람이 운영하는 이란식 카레점, 대학로 대표 맛집?"

대학로 맛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공간이 바로, 성균관대학교 정문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는 페르시안 궁전이라는 곳이다. 이 곳은 특이하게도 이란 사람이 운영하는 카레 전문점인데, 혜화역에서부터 이 곳의 광고판이 즐비하게 늘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지인을 통해서 얼핏 들은 바에 의하면, 이 곳 주인인 이란 사람, 엄청난 수재라고 한다. 한 때는 의사였다고 하는 것 같은데, 요리가 하고 싶어서 돌연 요리사로 변신, 이제는 이렇게 엄청난 궁전을 소유하고 있는 멋진 분이란다.

"성균관대학교 정문 바로 맞은 편의 궁전, 페르시안궁전"

성균관대학교 정문에서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페르시안 궁전, 멀리서 보아도 번쩍번쩍한 곳을 따라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처음에는 너무나도 휘양찬란한 불빛이 뿜어져 나오는 곳이라, '저기는 도대체 뭐하는 곳이지?'라는 생각을 한동안 했던 적이 있다. 물론, 궁전의 내부로 한번 들어가보고 나면, 또 생각이 달라지게 된다. 여기저기서 "이란 방송"이 나오고, 궁전처럼 화려하게 꾸며진 곳을 보면, "뭔가 있다"라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하니 말이다.

"이란식 카레,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바꾸다."

일반적으로 카레라고 하면, 인도에서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을 하는 편인데, 이란식 카레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뭔가 흔하지 않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처음에 가게로 들어가면서는 약간 걱정을 하긴 했지만, 은근히 맛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최대한 맞게 고려를 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매운 맛은 조절이 가능하다."

이 곳의 독특한 점 중의 하나라면, 매운 맛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한 가지 조언을 하자면, 괜히 무모한 도전정신을 발휘해서 너무 매운 맛에 도전하지 않기를 바란다. 2.5정도의 약간 매웃 맛으로도 충분히 매운 맛을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음식을 음식으로 즐기면서 먹으려면, 괜히 도전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실, 성균관대학교 정문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이 곳의 가격은 그리 저렴한 편이 아니다. 학생들이 먹기에는 조금은 부담스러운 가격이니 말이다. 나중에 직장인이 되어서 돈을 어느 정도 벌게 되었을 때, 가끔씩 카레가 생각날 때마다 방문하면 괜찮을 만한 곳이라고 할까? 하지만, 이국적인 분위기,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이 곳을 한번 방문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대학로 페르시안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