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다이브다이스샵 1호점 "보드게임 오프라인 매장 및 보드게임 카페"

대학로, 다이브다이스샵 1호점 "보드게임 오프라인 매장 및 보드게임 카페"


대학로, 다이브다이스샵 1호점 "보드게임 오프라인 매장 및 보드게임 카페"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많은 다양한 보드게임을 하면서 자라왔던 것 같다. 가장 기본적이면서 원초적인 보드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바둑, 장기, 체스부터... 최근들어서 "모두의 마블"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모바일과 PC게임으로 태어나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의 원조격 게임인 "블루마블"과 같은 게임까지, 어린 시절에는 다양한 보드게임을 하면서 자라왔던 것만 같은 기억이 남는다. 사실, 그 때는 게임의 목적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게임에 참여했고, 그 결과로 무참히 패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말이다.

생각해보면, 나이가 들어서는 보드게임에 관심을 많이 가지지 않았던 것 같다. 게임이라고 하면 PC로 즐기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세대가 되었으니 말이다. 최근들어서는 PC게임도 많이 즐기지 않는 분위기, 모바일로 게임 시장이 넘어가고 있는 것 같은 상황이지만 말이다. 아무튼, 이제는 보드게임은 역사 속의 한 페이지로 사라져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대학로, 성균관대학교 정문 부근의 보드게임 카페"


대학로, 성균관대학교 정문 부근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사실을 한동안 알지 못했었다. 동네를 매번 지나면서도 관심이 없다보니, 이런 공간이 있는지도 몰랐던 것이다. 4학년 때, 보드게임에 심취해 있는 한 친구를 만나기 전까지는 이러한 공간에 올 일이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위치는 "올리브영 성균관대점"이 있는 건물 4층이다. 글을 쓰고 있으니 처음 이 곳을 방문할 때의 느낌이 떠오르는 것 같기도 하다. 왠지 모를 덕후(?)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겨오던 공간, 왠지 "빅뱅이론"에서나 한번쯤 봤을 법한 그런 공간의 느낌이라고 할까?





"다이브다이스에서 구매한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다이브다이스는 "오프라인 보드게임 매장"이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아무래도 보드게임 카페의 역할을 동시에 겸하고 있긴 하지만,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왠만하면, "보드게임 매니아"급의 사람들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자신들이 선호하는 게임을 직접 가져와서 하는 분위기라고 할까? 보통 사람들이 "보드게임 카페"를 방문해서 게임 설명을 들어가며 게임을 배운 이후에 게임을 즐기는 분위기와는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미 본인이 구매한 게임을 가져와서 즐기는 것은 무료다보니, 이 곳에서 눈치보지 않고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은근히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아무래도 요즘 같은 시대에서는 "보드게임"에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나보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니 말이다.


"비치되어 있는 게임을 하는 것은 1인당 4,000원"


본인이 구매한 게임을 가져와서 게임을 하는 매니악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하더라도, 보드게임 입문자 또는 초보자를 위해서 비치해둔 게임도 있다. 판매를 위해 배치되어 있는 게임보다는 적은 분량이지만, 이것만 하더라도 왠만한 보드게임 카페보다는 많은 게임을 보유하고 있는 것 같다. 심지어 약간은 매니악한 게임 조차도 비치가 되어 있으니 말이다. 이런 게임을 즐기려면, "1인당 4,000원"을 지불하고 게임을 즐기면 된다. 아마도, 특별히 게임을 즐기는 시간에 상관없이 무조건 1인당 4천원이라고 들은 듯 하다.


"보드게임 오프라인 매장"


사실, 이 곳을 가장 정확하게 소개하자면, "보드게임 오프라인 매장"이 아닐까 싶다. 온라인으로도 게임을 구매할 수 있지만, 오프라인에서 직접 게임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직접 게임을 한번 보고 구매하는 것이 왠지 구매욕을 더 자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대중적으로 많은 인기를 끈, "카탄"시리즈부터, "왕좌의 게임", "배틀스타갤럭티카" 등 유명한 미국드라마의 스토리를 가져와서 게임으로 변환시킨 경우도 있다. 심지어, 인기 PC게임인 "문명"조차도 보드게임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니 말이다. 아무튼 수많은 다양한 보드게임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보니, 꼭 보드게임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어떤 종류의 보드게임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흥미로운 공간이 아닐까 싶다. 그나저나 "공부자(Confucius)"라는 이름을 가진 게임은 언제쯤 주인을 찾아갈 수 있을까?


"온라인에서도 게임을 판매합니다."


다이브다이스라는 공간은 사실, 온라인에서 먼저 시작했다고 한다. 보드게임 커뮤니티와 온라인 매장을 합쳐놓은 서비스로 보드게임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공간인 듯 하다. 소인배닷컴은 자주 들어가보지 않았지만, 그 곳에서 다양한 보드게임을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부터는,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보드게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물론, 보드게임에 심취해 있는 매니아들도 은근히 재야에 많이 숨어있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온라인 "다이브다이스" 홈페이지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방문할 수 있다.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한번쯤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이브다이스 대학로점"

다이브다이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divedice.com/shop/main/index.php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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