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소/문화재/서울 여행지] 동대문(흥인지문) "서울 4대문 중의 하나"

[서울 명소/문화재/서울 여행지] 동대문(흥인지문) "서울 4대문 중의 하나"


[서울 명소/문화재/서울 여행지] 동대문(흥인지문) "서울 4대문 중의 하나"

예전에도 한번 찾아본 적이 있지만, 디지털카메라를 업그레이드 한 기념으로 동대문에 새롭게 다녀와서 찍어온 사진과 함께 동대문에 대한 글을 다시 한번 업데이트 하려고 한다. 서울 4대문 중의 하나인 "동대문", 조선시대에 건립된 서울 4대문에는 각각 "인, 의, 예, 지"를 따서 이름을 붙였다고 하는데, 그렇게 동대문에 붙여진 이름이 "흥인지문"이다. 유교 국가 조선답게 이렇게, 성문에도 "유교" 사상이 깃들어 있는 이름이 붙어 있는 모습이다.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에 있는 동대문"

사실, 동대문이라는 곳, 소인배닷컴이 서울에 올라오면서 지하철역 이름은 쉽게 접해볼 수 있었지만, 의외로 문화재를 직접 눈으로 보게 되는 것은 상당히 드문 듯 하다. 서울에 발을 디딘지 거의 1년이 훨씬 지난 이후에야 이 곳을 처음으로 방문해볼 수 있었으니 말이다. 지하철로 한 정거장만 움직이면 갈 수 있는 위치인데 그 때까지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니... 오히려 지하철 1정거장이라는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그런 것인지, 이상하게도 잘 안가게 되었던 기억이다.


"문화재라고 하긴 하지만, 성문만 덩그러니 있다보니..."


사진으로만 보아도 느낄 수 있듯이, 굳이 동대문만 보려고 이 곳까지 찾아오는 건 왠지, 허탈해질 수도 있다고 할까? 소인배닷컴의 경우에는 워낙 가까운 곳에 있어서 성문만 잠깐 보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이긴 하지만, 멀리서 굳이 이 성문을 보기 위해서 달려온 사람이라면 상당히 실망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정말 "성문"만 덩그러니 있으니 말이다.

물론, 동대문 주변에 있는 시장의 먹거리나 옷가게에서 나름, 동대문의 패션을 구경하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면, 그리고 동대문 주변에 있는 "청계천"을 구경하는 것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면, 뭔가 문화재만을 위한 공간으로 남겨두기에는 아쉬운 점이 있다. 뭔가 상당히 애매하다고 해야하나? 길 건너편에 있는 "동대문 성곽공원" 정도는 같이 방문해줘야 조금 덜 아쉬운 것이 될지...





"때마침 갔더니, 동대문 뒤쪽은 공사중이다."

오랜만에 다시 찾아본 동대문, 이번에는 정면만 대중들에게 공개가 된 모습이다. 뒤쪽으로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터, 기껏 오랜만에 왔는데, 동대문의 뒷태까지 볼 수 없어서 조금은 아쉽기도 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자주 올 수 있는 곳도 아닌데, 괜히 나중에 다시 한번 더 찾아와야 할 것만 같은 그런 생각이 든다고 해야할까?


"동대문, 대한민국 보물 제1호"


동대문에 대한 짤막한 글을 마치면서, 동대문에 대한 설명을 한번 적어두려고 한다. 이 글은, 동대문을 방문하면 "안내표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과 같다.

지정번호: 보물 제1호
시대: 1869년 (고종 6)
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6가 69번지

흥인지문은 1398년(태조 7)에 세운 당시 서울 도성의 동쪽 문이다. 지금의 문은 1869년(고종 6)에 다시 지은 것이다. 당시 서울 성곽에 4개의 대문과 4개의 소문을 세웠다. 동서남북의 사대문에는 각각 인(仁), 의(儀), 예(禮), 지(智)의 글자를 넣어 이름을 지었는데, 그 중 동쪽의 대문을 흥인문이라고 하였다. 현판에 지(之)자를 넣은 것은 동대문 앞의 평평한 땅의 기운을 보강하기 위한 의미라고 한다. 흥인지문은 서울의 숭례문과 더불어 가장 규모가 큰 성문이다. 성벽과 이어진 축대에 아치형의 통로를 내고, 그 위로 문루를 세워 성문을 만들었다. 서울의 성문 가운데 문루를 2층으로 만든 것은 숭례문과 흥인지문 밖에 없다. 문루는 문을 지키는 장수가 머무는 곳으로 유사시에는 군대를 지휘하는 지휘소의 역할도 한다. 문루 바깥으로는 벽돌로 된 담장과 나무판으로 된 창문을 설치해서 적을 막는 데 유리하게 하였다. 흥인지문의 문루는 구조의 맞춤은 간단하고 장식이 많은 19세기의 건축적 특징을 잘 반영한다. 또 흥인지문의 앞에 적을 막기 위한 반달 모양의 옹성을 둘렀는데, 이는 서울 성문 가운데 유일하다.

"동대문 (흥인지문)"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이미지 맵

    휴지통/오래된 여행기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