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소/서울 여행지] 동대문, '동대문 시장' "패션의 거리 동대문"

[서울 명소/서울 여행지] 동대문, '동대문 시장' "패션의 거리 동대문"


[서울 명소/서울 여행지] 동대문, '동대문 시장' "패션의 거리 동대문"

사실 서울을 제대로 구경하려고 한다면, 수 개월동안 작정하고 여행만 다녀도 모자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만큼, 같은 곳을 방문하더라도 그 때 그 때의 상황이 다르다보니,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많기도 하고, 서울 자체가 상당히 넓은 공간이다보니 방문할만한 곳이 너무 많다는 것 역시도 한몫하지 않을까 싶다.

패션으로 유명한 명동과 동대문, 사실 소인배닷컴이 머물고 있는 혜화역에서 그리 멀지도 않은 곳인데, 잘 발걸음을 옮기기가 어려운 곳인 듯 하기도 하다. 지하철 4호선을 타면 몇 정거장 거치지 않고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곳인데, 이상하게도 발걸음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고 해야할까? 그래도 가끔씩은, 작정하고 구경을 가는 때가 있다. 지인이 옷을 사러 간다거나 하면 같이 따라가서 구경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이번에 동대문을 방문하게 된 것 역시도 그러한 이유에서였다.




"패션의 거리, 동대문 거리"


확실히 패션으로 상당히 유명한 곳이라, 소인배닷컴이 서울에 오기 전 지방에서 머물고 있으면서도 익히 이름을 들어보았던 곳이기도 하다. 그만큼, 어쩌면 패션의 메카로 불릴 수도 있을만한 곳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역시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내려서 발걸음을 옮기자마자, 그러한 패션의 거리, 위용을 확인할 수 있기도 했다. 거리에서부터 다양한 악세서리와 옷가지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굿모닝시티, 밀리오레, 두산타워, 맥스타일..."

동대문에서는 패션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상당히 많다. 괜히 유명한 곳이 아닐 듯 싶기도 하다. 굿모닝시티부터 밀리오레, 두산타워, 맥스타일까지 다양한 건물 속에서 다양한 옷들을 확인할 수 있다. 소인배닷컴이 처음 동대문에 오게 되었을 때는 아마 이렇게 네 건물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는데, 최근에는 여기에 더하여 롯데그룹에서 "FIT IN"이라는 건물을 새롭게 런칭, 나름 두산그룹과 롯데그룹의 정면대결이 기대되는 듯한 분위기다.

굿모닝시티와 밀리오레의 경우에는 호객행위를 하는 행위가 가끔씩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러한 곳에서 흥정을 잘 한다면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겠지만, 왠지 이러한 곳에서는 아무리 흥정을 잘한다고 해도 손해를 보는 듯한 기분을 느끼는 건, 정말 기분 탓일까? 그래서, 왠만하면 이러한 곳을 가기보다는 정찰제를 적용하는 두산타워를 가는 편이다. 호객 행위를 거의 하지 않기에, 편하게 옷을 구경할 수 있고 여유있는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니 말이다.





"두산타워에서 본, 갑옷과 방패"

두산타워 안에 있는 매장을 돌아다니다가, 독특한 아이템으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바로 중세시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갑옷과 방패가 세워져있었던 것, 갑옷 앞에는 검도 있는 모습이었는데, 한번 슬쩍 만져보니 빠지는 듯한 분위기다.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느낌, 잘못하면 이 칼에 맞아 목이 뎅겅 날아갈 수도 있는 일이니 말이다.


"동대문의 야시장"

동대문에서는 야시장도 열린다고 한다. 밤에 열리는 시장이라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은 풍경이다보니, 왠지 모를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하는 듯하다. 밤이 되면 동대문 거리에 노란색의 천막이 펼쳐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곳이 밤이 되면 야시장으로 변신하는 공간이라고 한다. 가끔씩 늦은 밤에 버스를 기다리면서 이러한 천막이 펼쳐져있는 것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이 곳이 야시장인 줄 몰랐던 기억이 난다. 추후에 기회가 생기면 야시장도 한번 체험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다시 방문한 두산타워, 윈도우8 체험장이 설치되어 있다."

오랜만에 다시 한번 우연히 동대문을 방문하게 되었다. 아니, 조금은 빡빡한 일정으로 서울 여행을 하겠다고 나선 길에서 동대문을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는 두산타워 앞에 "윈도우8 체험관"이 마련이 되어 있는 듯한 모습이다. 하지만, 너무 일찍 온 탓에 체험관은 아직 열지 않은 듯한 모습, 아쉽지만 바깥에서 사진을 찍어두는 것으로 만족을 해야하는 듯 하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제 거의 완공이 된 듯한 분위기인데..."


지하철 4호선과 2호선의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가끔씩 이 곳을 방문하거나, 지나칠 때마다 '도대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어디에 있는거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소인배닷컴이 이 곳을 처음으로 방문을 했을 때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을 한창 짓고 있었던 때인지라, 궁금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제 건설현장의 가림막이 제법 사라지고 나니 무언가가 보이기 시작한다. 외관 상으로는 거의 다 완공이 된 듯한데, 아직 마감을 할 것들이 많은 것 같다. 개장을 하고나면, 어떤 것들을 담고 있는지 한번 보고싶어진다. 그리고, 소인배닷컴의 기억에는 없는 공간이지만, 이 건축물이 지어진 공간은 예전에는 "동대문운동장"이 있었던 공간이라고 한다.


패션의 거리 동대문, 이 곳을 직접 방문하기 전까지는 항상 미지의 공간이었는데, 한 번 두 번씩 방문을 계속하다보니, 이제는 슬슬 이런 곳에도 익숙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조금씩 서울 사람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인지 말이다.

"동대문 거리"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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