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소/서울 여행지] 다양한 문화가 숨쉬는 서울의 중심 '이태원' "홍석천은 왜 이태원으로 갔을까? 이태원 야경"

[서울 명소/서울 여행지] 다양한 문화가 숨쉬는 서울의 중심 '이태원' "홍석천은 왜 이태원으로 갔을까? 이태원 야경"


[서울 명소/서울 여행지] 다양한 문화가 숨쉬는 서울의 중심 '이태원' "홍석천은 왜 이태원으로 갔을까? 이태원 야경"

"배달하는 집배원, 물건파는 판매원, 기타치는 김태원, 모두 모여 이태원" 어느 순간부터 이태원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UV의 노래, "이태원 프리덤"이다. 개인별로 이태원에 대한 경험과 생각은 아마 천차만별일 듯 하다. 누군가에게는 UV의 노래처럼, 이태원하면 신나는 공간, 자유가 가득한 공간일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그저 이상한 곳, 지저분한 곳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호불호"가 상당히 많이 갈리는 공간, 이태원이 아닐까 싶다.




"서울의 중심, 다양한 문화가 숨쉬는 이태원"

사실, 이태원에 대한 글을 예전에 한번 작성을 했던 적이 있긴 하다. 하지만, 당시 찍은 사진과 작성한 글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관계로 이렇게 이번 기회에 새롭게 업데이트를 하게 된 것! 소인배닷컴에게 이태원이란 어떤 공간일까? 글을 작성하기 전에 다시 한번 스스로에게 물어봐야할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이태원이라는 공간을 좋아하는 편이다. 누군가는 이태원을 상당히 싫어하기도 하지만 "약간의 모험"을 즐기고 새로운 것을 찾아다니는 소인배닷컴이기에 이태원은 상당히 재미있는 공간이다.

우선, 가장 즐겁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다양한 문화"가 혼재하는 공간이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용산에 있는 미군기지 덕분인지, 우리나라의 문화와는 다른 상당히 이질적인 외국의 문화가 동시에 발달한 곳, 이태원. 그러한 이질적인 문화에 바탕을 둔 공간이라서 그런 것인지, 다른 곳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독특한 것들을 찾아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트렌스젠더 클럽"이라든지, "게이바"라든지... 그런 약간은 수위가 높은 독특한 공간들부터 해서, 거리에서도 "독특한 아이템"을 볼 수 있기도 하고, 그런 것들 외에도 "독특한 무언가"를 찾아볼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 이태원이 아닐까 싶다.


"홍석천은 왜 이태원으로 왔을까?"

이태원 거리를 걷다보면, 한 때 상당히 잘 나가다가, "커밍아웃" 한번으로 방송출연 정지를 당하고야 말았던, "홍석천"씨의 가게를 상당히 많이 볼 수 있다. 재미있는 부분은 홍석천씨가 왜 이태원으로 왔을까하는 부분,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이태원의 특징을 잘 살펴본다면, 홍석천이 서울에서, 아니 대한민국에서 발붙이고 당당하게 장사할 수 있는 공간은 아마 이태원밖에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소인배닷컴이 "이태원"을 처음 방문했을 때, 가장 많이 눈에 들어왔던 것은 바로 홍석천씨의 가게 "마이" 시리즈였으니 말이다.





"독특하고 개성이 넘치는 이태원의 거리"

홍대 앞만큼 광범위하지는 않지만, 이태원의 거리 역시도 상당히 즐거운 거리임에는 틀림없다. 재미있는 것들이 가득하기도 하고,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골목골목이 시선을 끄는 공간이니 말이다. 물론, 처음 이태원을 방문했을 때는 대로변 늘어서있는 건물을 보고 약간 실망을 했던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당시, 소인배닷컴은 이태원하면, 넓은 길이 쭉쭉 뻗어있고, 높은 건물들이 큰 길 양쪽으로 쭉쭉 뻗어있고, 거리에는 수많은 외국인들로 가득차 있는 그런 상상을 했었으니...)

사실, 소인배닷컴이 이태원을 선호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서울의 다른 곳에 비해서 이태원의 "외국인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들어서는 예전에 비해서 외국인들이 많이 줄어든 편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외국인들이 줄어서가 아니라 이 곳을 방문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늘어나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비록, 예전에 비해서 외국인의 비율이 줄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서울의 다른 곳에 비해서 상당히 많은 외국인들을 동시에 찾아볼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가게가 하나둘씩 문을 닫으면, 거리는 공연장으로 변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타는 금요일, 일명 불금을 보내는 금요일 저녁, 소인배닷컴의 지인들과 함께 이태원을 한번 방문해보았던 기억이 난다. 사실, 처음에 이태원에 와서 잔뜩 실망을 했던 소인배닷컴의 일행들, 하지만 점점 어둠이 깔리고, 주변의 상점들이 문을 닫고 퇴근을 하기 시작하니, 그 자리에는 새로운 것들로 채워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 거리공연팀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 거리공연이라고 하면 대학로의 마로니에공원이나 홍대 앞을 먼저 생각하기 일쑤인지라, 이 곳에서 거리공연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다. 더군다나 재미있는 사실은 위의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흑형"이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기도 하기 때문!

가끔씩 소인배닷컴 역시도 지나가면서 한번씩 공연에 참여를 하기도 해보았는데, 상당히 재미있는 축제의 장이 벌어지는 듯한 그런 느낌이다. 가끔씩,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하면서 즐거운 일들이 벌어지는 그런 곳이라고 할까?

독특하면서도 다양한 문화를 한번에 포용하고 있는 공간, 이태원. 아마, 이태원의 이러한 포용력때문에 홍석천이라는 인물이 이 곳에서 재기를 하고 성공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서울의 중심 용산구에 있으면서도, 은근히 교통편이 불편해서 잘 오지 못하게 되는 그러한 곳, 이태원! 그 곳에는 아마 지금도 자유를 꿈꾸는 수많은 사람들이 들끓고 있지 않을까?

"이태원"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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