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참치 미역국"

초간단 "참치 미역국"


초간단 "참치 미역국"


안녕하세요. 소인배닷컴입니다. 소인배닷컴과 함께하는 "자취 야매요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그 첫 번째 자취 야매요리는 바로 "참치 미역국"입니다. 이미 소인배닷컴에서 한 차례 소개가 되어 있는 요리인데요. 아주 오래전에 포스팅을 하기도 했고, 당시 촬영을 한 다지털 카메라의 성능이 상당히 좋지 않았던 관계로 이렇게 다시 한번 새롭게, "우려먹는" 재탕 포스팅을 하게 되는 모습입니다.



"그 이름도 생소한 참치 미역국"


이름부터 상당히 생소한 참치 미역국입니다. 일반적으로 미역국이라고 하면 "소고기"를 이용해서 국물을 우려내거나, "멸치"를 이용해서 시원하게 국물을 우려내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에는 "대중적인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만드는 요리입니다.


멸치와 같은 경우에는 그나마 자취생이 보관하기에는 편리한 "재료" 중의 하나이긴 하지만, "소고기"의 경우에는 보관하기도 조금 그렇고... 가격대도 조금 높은 편인지라, 자취생이 활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재료인 듯하여 "멸치"와 "소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비슷하면서도 구하기 쉬운 재료 "참치캔"을 한번 활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생소하지만, 구하기 쉬운 재료들이니...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다는 장점!"


우선 오늘의 선발 라인업, 재료들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필요한 재료는 딱 2가지만 있으면 됩니다. 첫 번째가 바로 "참치캔", 그리고 두 번째는 "건미역"입니다. 바닷가에서 막 건져 올린 생생한 미역을 사용하면 물론 훨씬 더 맛있는 "미역국"을 만들어 낼 수 있겠지만, 그런 미역은 상당히 비싼 관계로 논외로 하고, 여기서는 건미역을 사용합니다.


건미역은 "가격"도 상당히 싸고, 보관하기도 쉬우니 말이죠. 그리고, 참치캔 역시도 상당히 구하기 쉬운 재료 중의 하나이니 필요한 재료는 정말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요리라고 할 수 있겠지요!



"첫 번째, 건미역을 우선 물에 불린다!"


이제부터는 요리를 한번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건미역"을 물에 불리는 것입니다. 말려놓은 미역을 물에 넣으면 엄청나게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한 가지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처음부터 너무 많은 미역을 물에 넣어서 불리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조금씩 넣어서 눈으로 분량을 확인해가면서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분량을 넣어주는 것이 관건입니다.



"두 번째, 미역이 불면, 참치를 넣는다."


미역이 충분히 물을 흡수해서 불었다고 생각하면, 이제는 참치를 넣어줄 차례입니다. 참치의 경우에는 다른 일반적인 "국물"을 우려내는 데 사용되는 재료인 "소고기"나 "멸치"에 비해서 국물이 잘 안 우러나는 편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넣어야 합니다. 1인분 기준으로는 약 100g의 참치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위의 사진에서 등장하는 참치캔은 약 200g의 참치캔인데, 절반 정도의 참치를 넣었으니 말이죠.




"세 번째, 끓인다."


미역과 참치가 든 냄비를 화로에 올려서 불을 끓입니다. 라면 끓이는 것과 비슷한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참치, 미역, 물이 함께 들어있는 냄비를 불에 올리고 끓이면서, 조금씩 저어줍니다. 혹시 미역이 바닥에 달라붙어서 타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니 말이죠.



"네 번째, 보글보글 끓으면, 간장을 한 스푼 정도 넣는다."


참치와 미역이 들어있는 내용물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요리가 거의 다 끝난 상황입니다. 여기에서 이제 마무리를 하기 위해서 "간"을 맞추어 주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요. 소인배닷컴의 경우에는 짜지 않게, 밋밋하게 먹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간장"을 한 스푼 정도만 넣어줍니다. 혹시나 짠맛을 좋아하시는 분이 있다면, 간장을 조금 더 넣거나 소금을 더 넣어야겠지요?


단, 간장과 소금을 함께 넣어줄 경우에는 "소금"부터 먼저 넣어서 간을 보고 그 뒤에 "간장"을 넣어주는 것이 관건입니다. 이는 "분자 크기"때문인데요. 소금의 분자가 간장보다 크기 때문에, 소금부터 넣어주어야 물에 잘 녹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섯 번째, 간을 맞추었으면 이제 맛있게 먹습니다."


간까지 모두 맞추었다면 이제 모든 것이 끝났습니다. 그릇에 옮겨 담고 맛있게 한 끼 식사를 하면 됩니다. 소고기를 활용한 미역국에 보다는 못한 모습이지만, 그래도 충분히 맛있어 보이는 한 끼 식사가 아닐까 싶네요.


밥과 미역국만 올려두면 왠지 쓸쓸할 것 같아서, 특별출연으로 "풀무원의 꼬들 단무지 3색 세트"를 출연시킨 모습입니다. 나름의 연출사진이라고 할까요? 아무튼 여기까지,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한 끼 요리, "참치 미역국"에 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자취 야매요리 나름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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