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맛집/성대 맛집] 성균관대학교 정문 근처 '성대국수'

[대학로 맛집/성대 맛집] 성균관대학교 정문 근처 '성대국수'


[대학로 맛집/성대 맛집] 성균관대학교 정문 근처 '성대국수'


한동안 대학로 맛집 관련 글을 쓰지 않고 있다가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쓰려니 상당히 쑥스럽다. 게다가, 이제는 대학로를 떠난 상황이다보니, 이제는 더이상 대학로가 소인배닷컴에게 현재인 공간은 아니게 되다보니, 이렇게 대학로 관련 맛집 글을 작성하는 것이 옛 추억을 회상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온다.




"대학로 정문 근처에 있는 성대국수"


학창시절, 가끔씩 야식이 먹고 싶으면 대학로 거리를 걷곤했다. 대학로에는 먹을 것이 많은 곳이긴 했지만, 아무래도 이것저것 거의 한번씩은 거의 다 먹어보다보니 이제는 새로운 것이 먹고 싶은 상황. 그런 상황에서 가끔씩 요기를 하기 위해서 방문하는 곳이 바로 이 곳, 성대국수라는 간판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성대국수라는 간판을 달고 있어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더 정이 가는 그런 곳. 왠지 국수를 한 그릇 먹으려면 이 곳에서 먹어야 할 것만 같은 그런 생각이 드는 곳이다. 그래서 그런 것인지, 자주 방문하지는 않았지만 이상하게 정감이 많이 가는 그 곳.



"시원한 멸치국수 한그릇에 3500원"


지금에서야 이렇게 다시 포스팅을 하고 있긴 하지만, 이 사진을 찍은 지도 상당히 오래 된 듯 하다. 수개월 전에 찍은 사진을 지금에서야 이렇게 포스팅을 하고 있으니... 난감하긴 하지만, 최근들어서 회사 업무로 인해서 예전처럼 마음놓고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이렇게 아직 포스팅하지 않은 곳이 있다는 것은 왠지 날로 먹는 포스팅이 하나 생기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다행스럽기도 하고...


아무튼, 가끔씩 저녁에 배가 고프면 이렇게 학교 정문으로 걸어내려오거나 집에서 슬슬 걸어나와서 국수를 한 그릇 먹고 들어가는 것도 나름의 낭만이 있는 듯 하다. 약간은 허름해보이는 국수집에서 동네 할머니가 해주는 듯한 국수 한 그릇을 먹고가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푸근해진다고 할까?





"순대 한 접시는 3000원"


왠지 멸치국수 한 그릇으로 모자란다고 생각이 되면, 가끔씩은 순대를 한접시 주문을 하기도 한다. 그러면, 국수만으로는 모자란 무언가를 충분히 채울 수 있게 되니 말이다. 가끔씩 운이 좋으면, 조금이나마 이렇게 떡볶이를 서비스로 얻어먹을 수 있기도 하고 말이다.


최근들어서 많은 시간이 나지 않아서, 간단하게 작성하는 대학로의 식당에 관한 포스팅이지만, 글을 작성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예전 생각이 나는 듯 하기도 하고, 나름 추억을 자극하는 그런 글이 될 듯 하다. 가끔씩은 갑작스럽게 문을 닫아버려서 난감해지기도 하는 성대국수이지만, 그 자리에서 오랫동안 국수를 파는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대학로 성대국수"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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