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 MC용준, 김캐리 '에버스타리그 2007 정식 앨범?'

[스타1] MC용준, 김캐리 '에버스타리그 2007 정식 앨범?'

2007년이라고 하니, 상당히 오래된 이야기이긴 하지만, 온게임넷 스타리그 전문 캐스터를 담당하던 전용준씨의 해설이 "랩"같은 느낌이 든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에 열광하고 반응하자 온게임넷에서도 이러한 현상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MC용준"이라는 캐릭터에 재미있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아예 전용준 캐스터가 열정적으로 중계를 하는 모습을 담아 재미있는 영상을 몇 개 만들어 낸 모습인데! 당시 스타리그를 보고 있는데 뜬금없이 이런 영상이 등장하면서 소인배닷컴을 당황시켰던 그런 기억이 나기도 하는 듯 하다.

▲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2007 에버스타리그 홍보 영상?"

이 영상이 정확히 왜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나름 2007 에버스타리그를 홍보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싶다. 영상 속에는 이미 위에서 언급했듯이 열정적으로 해설을 하는 전용준씨의 모습과 함께 "합성된 음성"도 함께 들리는 모습! 적절히 잘 조합을 갖추어서 만들어 낸 모습인지라, 왠지 모르게 정말 짜임새있게 만들어 진 노래를 듣는 것 같은 그런 착각을 하게 만드는 영상이 아닐까 싶다.

▲ MC용준 TRACK 1

▲ MC용준 TRACK 2

"김캐리도 랩에 도전"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김태형 해설위원은 캐리어만 나오면 흥분하는 해설자라는 이미지가 박히면서 "김캐리"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김태형 해설의 경우에는 해설을 하면서 말을 빨리 한 적은 거의 없었기에 "래퍼"라는 별명을 갖지는 않았던 모습이었는데, 캐리어만 보면 흥분하면서 열정적인 해설을 하는 것으로 유명해서 훗날 그는 "김캐리버" 시리즈라는 영상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김캐리버"는 "김태형 + 캐리어 + 리버"가 합쳐져서 만들어 진 말인데, 처음에는 캐리어만 보면 흥분하던 김태형 해설위원이 나중에, 송병구 선수와 이제동 선수의 결승전 경기에서 송병구 선수의 경기 스타일을 보고, "왜 리버를 사용하지 않느냐!"고 계속해서 질책하는 장면에서 "캐리어"에 "리버"까지 환장한 남자라는 뜻으로 "김캐리버"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 김태형 TRACK 1

하지만, 2007년까지만 하더라도 아직 김태형 해설위원은 리버에 환장하지 않았던 시기였고, "김캐리버" 시리즈 영상도 하나둘씩 만들어지지 않았던 상황이었기에 MC용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던 인물이었는데, 이렇게 김태형 해설을 중심으로 영상이 하나 만들어지니 상당히 새로운 기분이 들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