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독립출판서점] 경복궁역 '더 북 소사이어티(THE BOOK SOCIETY)'
독립 출판물을 만들어내고, 직접 만든 책을 서울에 있는 독립출판물을 취급하는 서점에 입점시키기 위해서 부지런히 돌아다녔다. 이 곳 저 곳, 가까운 곳들부터 한꺼번에 돌아다녀보기 위해서 나름의 루트를 짜고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덕분에 이제 소인배닷컴이 방문하기로 한 약 절반정도의 독립출판 서점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제 남은 곳은 3곳, 경복궁역 근처에 있는 독립출판서점 두 곳과 삼청동에 있는 한 곳만 방문하면 되는 것!
"형제조합 문화가게 바로 옆에 있었던 독립출판서점 더 북 소사이어티"
경복궁역 근처, 지도에서 "여기에 더 북 소사이어티"가 있다고 이야기하는 장소에 도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이 곳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이런 상황을 두고 등잔 밑이 어둡다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마도 이 곳에 방문한 시각이 상당히 늦은 시각이 되어서 주변에 불이 많이 꺼져서 그렇게 찾기가 어려웠던 것이 아닐까 싶다. 맞은 편에 있는 "가가린"이라는 이름의 독립출판서점은 이미 너무 늦게 온 탓에 문을 닫아버린 상태, 혹시 이 곳도 문을 닫아서 소인배닷컴이 못찾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우려를 해보았찌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바깥에서 "더 북 소사이어티"라는 조그마한 간판을 발견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보니, 다행히 아직까지는 영업을 하는 모습이었다.
"다양한 참신한 서적들이 있는 독립출판서점"
이제는 나름 독립출판 서점을 여러 곳 구경을 해보아서 그런 것인지 슬슬 감흥이 많이 떨어지는 듯 하다. 처음에 독립출판 서점을 방문했을 때는 다양하고 참신한 책들이 많이 있는 모습을 보면서 상당히 신기해했었는데, 이제는 나름 몇몇 곳들을 돌아본 탓에 그다지 많이 신선한 느낌을 받지 못하는 것 같다. 이 곳은 아마도 소인배닷컴의 기억이 맞다면, 원래 합정에 있었던 독립출판 서점인데, 이번에 이렇게 "경복궁역" 근처로 이사를 왔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왠지 조금 더 정리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규모도 다른 독립출판 서점에 비해서는 조금 더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곳에서도 다른 독립출판서점과 마찬가지로 재미있는 서적들을 많이 접해볼 수 있는 모습이다. 한글로 쓰인 서적도 있는 반면, 이 곳에서는 이상하게도 영어로 쓰인 서적을 더 많이 찾아볼 수 있었던 그런 생각이 든다. 이미 이전에 보았던 AVEC, GRAPHIC과 같은 독립출판물 서점도 보이는 모습!
"내일로 기차여행도 5부 정도 받아준 모습!"
여러 독립출판 서점을 돌면서 샘플로 한 부씩 증정하기 위해서 소인배닷컴이 직접 만들어 낸 독립출판물을 몇 부 가져왔는데, 이 곳에서는 흔쾌히 약 5부 정도의 출판물을 받아주기로 결정을 내렸다. 비록 이 곳에 있는 책의 성격상, 소인배닷컴이 출판한 여행과 관련한 독립출판물은 그다지 눈에 잘 띄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서점에 소인배닷컴이 출판한 책이 들어가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만 하다. 비록 아무도 안산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이 곳에 책을 입점시키고, 다음으로 방문해볼 장소로는 삼청동에 있는 "오브젝트"라는 이름을 가진 독립출판서점을 방문해보기로 하였다. "더 북 소사이어티" 맞은 편에 있는 "가가린"이라는 독립출판 서점은 이미 문을 닫아버린 상태였으므로 다음날 다시 한번 찾아오기로 마음을 먹고...
"경복궁역 더 북 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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