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표현] SHOTGUN WEDDING "속도위반 결혼"
예전에는 속도위반 결혼이라는 말을 거의 듣지 못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속도위반 결혼이라는 이야기를 심심치않게 들을 수가 있는 듯 하다. 유명 연예인들도 속속들이 속도위반으로 결혼을 하는 그런 모습이니, 이러한 풍토가 점점 자연스러워지는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이렇게 결혼하기 전에 임신을 먼저해서 "속도위반"을 하는 경우, 보기가 썩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말이다.
▲ 정말 속도위반!?
"속도위반 결혼 영어로는 SPEEDING WEDDING일까?"
속도위반이라는 내용을 단어와 단어 그대로 옮겨적으면, 아마도 "SPEEDING"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결혼하기 전에 아기를 갖는 것을 "속도위반"이라고 표현하는데 영어에서도 과연 그렇게 표현을 할까? 이러한 부분이 상당히 궁금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괜히 외국인들 앞에서 아는척하고 이런 콩글리시 스타일로 이야기를 해서, 상대가 이해를 하지 못하면 당황스러울 수도 있기때문에...
우선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영어에서는 속도위반 결혼을 우리나라식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한 마디로 SPEEDING WEDDING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되겠다. 그렇다면 영어에서는 이러한 속도위반 결혼에 대해서 어떻게 표현을 하고 있을까?
▲ 정말 샷건웨딩인 듯!
"영어에서는 A SHOTGUN WEDDING!"
영어에서는 이러한 표현을 샷건웨딩이라고 표현을 한다. 같은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식 표현과는 사뭇다르다. 조금... 아니 상당히 살벌한 수준인데, 아마도 이러한 표현이 나온 것은 미국에서는 총기소유가 합법적이라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도 총기소유가 합법적이었다면 이러한 표현이 나올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샷건웨딩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상황은 바로 이러한 상황이라고 한다. 딸이 임신한 것을 안 아버지가 뱃속 아기의 아버지에게 총을 겨누면서 "결혼할래? 안할래?"라고 반협박 형식으로 결혼을 성사시키는 상황에서 이러한 말이 나왔다고 전해지고 있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마도 선택권이 거의 없을 것 같다. 아무래도 총을 맞고 죽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생명을 더 오래 부지하는 것이 나을 것이니 말이다.
"다른 말로는 A SHOTGUN MARRIAGE"
샷건 웨딩이라는 표현과 거의 유사한 표현으로, A SHOTGUN MARRIAGE라는 표현이 있기도 하다. WEDDING이나, MARRIAGE 역시 해석을 해보면 모두 "결혼"이라는 의미로 귀결이 되므로 두 단어는 사실 같은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약간 다른 단어를 사용한 수준에 지나지 않을 뿐!
우리가 일상 속에서 흔히 사용하지만 막상 영어로 사용하려면 잘 생각이 나지 않는 표현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았다. 우리나라에서는 결혼 전에 임신을 하는 것을 "속도"를 위반하는 것에 표현하는 반면, 영어에서는 조금 더 살벌한 "결혼식"으로 표현을 하고 있는 내용이 재미있다.
"I heard that they had a shotgun marriage." (그들은 속도위반 결혼을 했대요.)
"Mary was six month pregnant when she married Bill. It was a real shotgun wedding." (마리는 빌과 결혼했을 때 이미 임신 6개월이었지, 이건 완전 속도위반 결혼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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